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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 빌립보 교회의 시작

-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사도행전 16:16-40, 1999. 8. 28 강연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을 크게 이하게 하는 자라 바울과 우리를 쫓아와서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종의 주인들은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잡아 가지고 저자로 관원들에게 끌어갔다가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케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치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들어 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밤 그 시에 간수가 저희를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기고 자기와 그 권속이 다 세례를 받은 후 저희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날이 새매 상관들이 아전을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간수가 이 말대로 바울에게 고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치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우리를 내어 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저희가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아전들이 이 말로 상관들에게 고하니 저희가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두 사람이 옥에서 나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사도행전 16:16-40)     빌립보 교회에 전해진 편지, 빌립보서사도행전을 공부하다 보면, 만약 사도행전의 기록이 없었다면 신약의 서신서들이 어떻게 전해졌는지 알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누가 누구에게 보낸 편지라는 정도만 알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을 통해 우리는 사도들이 어느 지역에 어떻게 전도를 해서 교회가 생겼고, 당시 교회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으며, 사도 바울의 편지가 전해진 배경은 어떠했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이 전해진 지역들에 대해 모두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복음이 전해진 어떤 지역에 편지가 보내졌을 때, 그곳의 지명이 성경에 기록되고 그 교회의 당시 사정이 사도행전에 설명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 사도행전이 적절한 때에 기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6장도 그렇습니다. 이 내용이 기록되었기에 우리는 빌립보 교회에 보내진 편지인 빌립보서의 내용을 훨씬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가 시작된 것은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그 시작이 조금 특이합니다. 바울은 환상 중에 마게도냐 사람을 보았는데, 그는 바울에게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행 16:9) 고 청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그가 ‘우리’라고 말한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복수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빌립보서에는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서 잘못 이해하고 넘어가는 구절이 있습니다.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5-6)     성경을 가까이하다가 마음속에 있던 많은 의문들이 풀어지면서 복음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믿게 된 사람은 이 구절이 확실히 믿어지게 됩니다. 이 말씀을 충분히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자기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분이 계시고 그분이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복음을 깨닫게 하기 위해 주어진 구절은 아닙니다. 이 말씀의 “너희”는 분명히 빌립보 교회의 모든 성도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구절은 빌립보 교회, 즉 빌립보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준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개인에게 적용해 ‘너희’를 개개인으로 해석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 더 이상 증폭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개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확실히 알았을 때 이 구절이 믿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말씀은 개개인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라 빌립보에 있는 믿는 성도들, 즉 교회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렇게 보아야 빌립보서를 읽을 때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게 됩니다. 이 말씀이 개인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큰 오류에 빠져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영어 성경으로는 ‘너희’와 ‘너’를 구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영어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해서 읽어야 할 것입니다. 빌립보서 서두에도 “모든 성도와 또는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1:1) 라고 여러 사람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빌립보서는 빌립보의 교회에게 보낸 편지이기 때문입니다.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 중에는 여러 부류가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자주 옷감 장사를 하는 루디아라는 여인과 그의 온 가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그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믿게 된 것 같습니다. 이들이 모두 몇 명이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바울과 실라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행 16:40 참조) 그중에는 남자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그 후 점하는 귀신이 들렸다가 나은 여인도 구원받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또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를 지키던 간수와 그 집안 식구들도 구원받았습니다. 서로 남이었던 이들이 구원받아 초기 빌립보 교회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훗날 빌립보 교회에는 집사도 생기고 감독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 모든 성도에게 편지하며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은 빌립보 교회에 복음이 처음 시작된 날부터 사도 바울이 편지를 보낸 그날까지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교제를 해 왔고 성도들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성령께서 각기 다른 사람들, 즉 직업도 다르고 생각도 달랐던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 교제를 가지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시작하신 착한 일은 바로 성도들이 서로 사랑함으로써 새 계명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예수 그리스도 재림의 날까지 교회 안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빌립보 교회뿐만 아니라 복음이 전파된 어디에서든지 이 교제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말씀을 개인에게만 한정해서 생각한다면, 성령께서 시작하신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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