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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 흑암에 앉은 이들에게 비추인 빛

 - 복음서를 읽으면서 7회, 마태복음 4:12-17, 2001. 2. 3. 강연           예수께서 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마태복음 4:12-17)     이 내용은 아주 짧지만 깊이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요한은 생의 마지막에 아주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요한이 누구에게 어떻게 잡히게 되었고, 무엇 때문에 잡혔는지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 때문에 고난을 받거나, 바른 말을 해서 고생을 당한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압니다. 예수를 증거하던 세례 요한도 헤롯이 행한 일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가 옥에 갇혔습니다. 자기가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이제 죽음이 임박한 것입니다.     분봉왕 헤롯은 그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그의 행한 모든 악한 일을 인하여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이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누가복음 3:19-20)     헤롯이 동생의 아내를 취한 일을 요한이 지적하자, 헤롯은 그 기분 나쁜 소리를 듣고 참지 못해 요한을 옥에 가두었고, 결국 요한의 목을 베었습니다. 훗날 헤롯은 예수에 대해서, 혹시 자신이 죽인 요한이 살아난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민중이 저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민중을 두려워하더니  (마태복음 14:3-5)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느끼면서도 달게 들음이러라  (마가복음 6:17-20)     헤롯은 그래도 양심은 작용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민중을 의식하는 사람이어서, 요한을 죽이지 못하고 기회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요한을 지지하는 민중을 두려워했습니다. 혹시 민란이 일어날까 상당히 조심하고 있었습니다. 요한이 헤롯에게 잡혀 있을 때 예수께서는 잠깐 물러나셨습니다. 겁이 나서 피하신 것은 아닙니다. 마태복음 4장 12절부터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마태복음 4:12)     이와 비슷한 내용이 마가복음 1장 14절과 15절에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활동하시기 전에, 먼저 요한의 침례를 받으시고 광야에 가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때 사탄이 얼마 동안 물러갔다고 했는데, (눅 4:13 참조) 여기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마태복음 4:11)     여기에 마귀는 누구며 천사들은 누구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머릿속에 맴도는 천사의 모습은 날지도 못할 만큼 작은 날개를 달고 있는 곱슬머리 백인 아기의 모습입니다. 그런 인형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또는 학이나 두루미같이 커다란 날개를 달고 있는 아가씨 같은 모습을 한 천사도 그림이나 영화에서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타난 천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천사에게 날개가 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예수님에게 나타났던 천사나 아브라함에게 나타났던 천사는 모두 청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한 마귀는 천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천사가 타락한 것이 마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에게 와서 수종들었던 천사들은 마귀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를 시험한 마귀는 천사였다가 타락한 존재입니다. (사 14:12 참조) 그래서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든다는 말은 보통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성경을 자세히 읽다가 보면 “만군의 여호와”라는 말씀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엄청난 수의 천사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예수께서 로마인들에게 잡히시던 날 밤, 베드로가 옆에 있던 사람의 귀를 잘랐을 때, 예수께서는 검을 가진 자는 검으로 망한다고 하시면서,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마 26:53) 고 하셨습니다. 열두 군단이 더 되는 천사들을 불러서 이 사람들을 치게 할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부리는 영인 천사는 하나님께서 필요하실 때에 움직이는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히 1:14 참조)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는 언젠가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천사들이 예수님을 옹위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 25:31 참조)   우리는 세상에서 어떤 어려운 일을 당하거나 괴로울 때,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자신만 괴로운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실제 그렇지 않습니다. 믿는 모든 성도들이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목적을 두셨을 때 예수께서 천사를 대동하셨듯이,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어떤 어려움이 있을 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 세상에만 관심이 있고 세상 일로 어두워져서, 천사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천사가 나오는 찬송가를 부르면서도 천사는 그림이나 영화에서 보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성경 말씀을 믿는 믿음이 상당히 약해지고 있습니다.   예수께 나와서 수종들었던 천사들은 훗날 언젠가 예수님과 함께 올 것입니다. 성경에는 예수께서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강림하실 때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오신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살전 4:16, 살후 1:7 참조) 그 천사들은 지금도 어디엔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천사들을 이끄시는 분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 어딘가에 계십니다. 우주 어딘가에 있는 그곳을 우리는 우리 눈의 한계로 보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계신 곳이 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는 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예를 들어 봅시다. 다섯 살도 안 된 어린아이가 커다란 건물 안에 들어와서 건물을 본다면 전부를 보지 못합니다. 볼 수 있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 넓구나. 집이 어쩌면 이리 클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겠지만 아이로서 보이는 만큼 보는 힘밖에 없습니다. 자기 힘에는 한계가 있고 시야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학자들은 현미경을 몇 만 배, 몇 십만 배 확대해서 아주 미세한 세균이나 세포를 연구합니다. 또 천문학자들은 망원경을 확대해서 별을 관찰합니다. 별을 관찰하다가 새로운 별을 발견하면 그 별에 자기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보는 것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자기가 접한 환경을 보는 눈에 한계가 있듯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많은 학문을 연구하고 지식을 터득했다 할지라도 우리 각자가 볼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우주 가운데 있는 아주 작은 별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태양에 비하면 너무나 작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 우주에 대해서 무엇을 알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성경은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기를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렘 23:24)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힘이 천지에 다 충만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우주를 만드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셨다고 말합니다. (히 1:3 참조) 세상 만물이, 또 많은 천체들이 그냥 공중에 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단한 힘에 의해서 각각 돌고 있습니다. 그 힘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만물을 붙잡고 계시는 힘이라고 설명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음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조금씩 알아 갈 뿐입니다. 우리는 우주를 논하든,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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