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멕시코 성경탐구모임 중 2월 28일 강연
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대하여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량하랴 (욥기 26:14)
전도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전도서 1:5-7, 9)
이 모습과 같이 이 우주에 있는 많은 행성들은 둥글고 또 맴돕니다. 해와 달, 지구도 모두 둥글고 우리 눈동자도 동그랗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뱃속에 아이가 잉태되었을 때 그 태도 동그랗습니다. 해 아래서 살아가는 우리의 역사와 인생도 항상 자동차 바퀴가 돌듯이 계속 맴돕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경을 보면 역사적으로 일어나는 현상들도 있었던 일들이 계속 반복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서 아담부터 시작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가 계속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거쳐 간 일이나 한마디 던진 말들이 시간이 흐른 후에 실제로 역사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보게 됩니다.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는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창 27:41)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이삭이 동생 야곱을 축복했기 때문입니다. 이삭은 그때 야곱에게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창 27:29) 고 축복했습니다. 그 말대로, 에돔 족속은 이스라엘 민족을 탄압했고 그로 인한 많은 벌을 받습니다. 예수께서 태어나셨을 당시 이스라엘의 분봉왕으로 있었던 헤롯도 에돔 족속입니다.
구약성경 오바댜서를 보면 에돔에 대해서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을 인하여 수욕을 입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0) 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사야 34장, 63장, 에스겔 35장에 실제로 에돔이 멸망하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또 예레미야서 25장, 그리고 오바댜서와 아모스서에도 나타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선지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창세기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선지서에는 이미 지나간 일이 많이 기록되어 있기도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훨씬 더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역사는 요셉의 생애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창세기 37장부터 50장까지 요셉의 생애 전체를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요셉의 생애에서도 분명히 예수의 그림자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요셉이 형제들에 의해 애굽으로 팔려갈 때 은으로 값을 치렀습니다. 이렇듯이 우리가 성경 속에서 가끔 이런 그림자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모든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며 아브라함의 직계 손자였습니다. 나중에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뀌는 야곱의 생애는 이스라엘 민족이 땅에서 겪는 역사와도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닮아 있습니다. 요셉은 그 이스라엘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요셉이 살아간 생애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이 살아가신 생애와 상당히 닮았습니다. 그냥 요셉이 은전에 팔린 것이 예수님의 그림자라는 의미보다 훨씬 차원 높은 예수님의 생애가 요셉의 생애를 통해 나타납니다.
어느 날 요셉은 꿈을 꾸었습니다.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창 37:7)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창 37:9) 요셉은 이런 내용의 꿈을 꾼 후에 형들에게 그 꿈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우리는 요셉이 꾼 이 꿈이 그의 생애 중에 이루어지는 것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창세기 44장, 45장, 46장을 읽어보면 요셉의 형제들이 실제로 요셉 앞에 나와 절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형제들이 요셉에게 절하는 모습이 선지서들과 복음서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도 다시 나타납니다. 가룟 유다는 은값으로 예수님을 팔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고 긴 고난의 역사를 통해서 그에 따르는 엄청난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가나안 전 지역을 휩쓴 흉년과 같은 불행한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보내고 있습니다. 이 흉년은 7년이라고 되어 있는데 요한계시록에는 천국이 회복되기 전 마지막 7년 동안에 이 땅에 일어날 엄청난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들이 2천 년 전에 오셨던 메시야를 배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7년 환난 중에 행한 육체적인 행위를 통해 천년왕국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육체를 갖고 들어가게 되는 복을 받습니다. 이것은 지금 이 시대에 받는 구원과는 다릅니다. 유대인의 행위가 여러 유형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을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일곱 교회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방인의 교회는 이 교회의 역사를 통해서 계시록에 나타나는 환란 때에 있을 일곱 교회의 모습을 한번 맛만 보고 지나갑니다.
지금 이 시대의 교회에 일곱 교회에게 나타나는 말씀을 바로 적용한다면 우리 중에 구원받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계시록에는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계 2:10) 는 말씀도 있습니다. 또 어떤 행위를 함으로서 ‘이기는 그에게는, 이기는 자는’ 이란 표현도 일곱 교회에 대해 말할 때마다 나옵니다. 또 이 세상에는 ‘666’이라는 이름의 통치자가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이 통치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손과 이마에 어떤 표를 받도록 합니다. 그런데 이 표를 받으면 지옥에 갑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낫습니다. 계시록에서는 목베임을 받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 반드시 다시 살아난다는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부활은 교회의 부활과는 다릅니다. 고린도전서 15장에는 그 영광이 다르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요한계시록은 교회가 이 땅을 떠난 이후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전도를 하는데, 듣기 싫다며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중에 표를 받지 말고 목베임을 당하라고 하십시오.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의 신부는 아니지만 이 땅에서 왕 노릇은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일이 한참 벌어지고 있을 때 하늘에서 나팔소리와 함께 예수님이 이 땅위에 재림하십니다. 요한계시록 1장에 보면 자신들이 배척한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돌아오시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 열두 족속들이 통곡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계 1:7 참조) 우리는 마태복음 19장, 25장을 통해 이때 열두 족속이 예수님 앞에 완전히 무릎을 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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