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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 예수님의 몸과 피로 영원한 언약을 받은 교회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가라사대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가복음 14:22-24)     창조와 율법의 지향점, 예수님의 피우리는 먼저 넓은 범위의 창조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혼돈하고 공허했던 땅에 뭍이 드러나고 씨가 자라는 등 6일 동안 일어난 일들에 대해 살펴보았고, 그 창조가 인류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고,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가 겪은 많은 사건들과 그 민족에게 주어진 율법들이 어떻게 창조와 맞물려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크리스마스만 되면 사람들이 ‘기쁘다 구주 오셨네’ 하고 노래하면서도 세상에 태어난 많은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는 예수라는 사람과 이스라엘의 역사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율법이라는 명령들 속에 피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도 살펴보았습니다. 피에 대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레위 지파가 따로 구분되었는데, 레위 지파는 다른 지파들처럼 이스라엘 땅의 한 곳을 차지하지 않고, 피가 온몸에 골고루 퍼져서 순환하듯 열두 지파 속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그리고 성막에서 봉사하며 율법의 말씀을 지켜 나갔고, 백성들이 율법을 지킬 수 있도록 제사장 집안으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 역시 레위 지파가 피에 대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레위 지파는 야곱의 아들 중 레위의 후손들인데, 레위 지파 중에 모세의 형인 아론의 계보에서 대제사장의 직무를 맡은 인물들이 태어납니다. 대제사장들은 속죄제의 날,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피 없이 들어갈 수 없는 지성소에 짐승의 피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먼저 자신의 죄를 위한 제사를 드리고 그 뒤에 백성들의 죄를 위한 제사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그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그러한 내용들이 율법에 기록되어 있으며, 이스라엘 역사 속에 펼쳐졌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피를 다루는 문제는 아무 이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이 땅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구약 성경에 기록된 많은 인물들과 내용들도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있기 전,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의 마음속에는 이스라엘 역사 속에 나타나는 많은 내용들을 함축하고 모든 것을 포함하는, 율법의 말씀보다 훨씬 더 큰 것이 있었습니다. 율법은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시작이고 끝이며 그 사이의 역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역사의 틀과 진리의 틀을 먼저 알고 그 속에 어떠한 사건들이 있었는지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궁극적으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려 주신 영원한 언약의 피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12) 하신 말씀을 믿어 거듭난 우리 마음에는 확실한 진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이야기하고 있는 역사의 틀과 창조의 목적은 무엇이며, 창조가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는가 하는 문제들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들 뒤에, 하나님 마음속에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세상에 한 사람의 피가 흘려지도록 준비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이 율법을 받기 전, 시내 광야로 나가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이라는 사건을 통해 피 문제를 다루시며 그것을 영원히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출 12:1-14 참조)   율법이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줄 수 있고, 율법이 하나님께서 원하셨던 궁극적인 목표였다면, 모든 것이 율법에서 시작되고 율법에 기초를 두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성경에 나타나 있는 아담에서부터 시작된 창세기의 역사는 그 의미가 축소됩니다. 출애굽기부터 보면 됩니다. 그러나 율법이 주어진 출애굽기 이전에, 창세기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50장으로 이루어진 창세기의 내용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창세기가 다루고 있는 역사의 규모에 비하면 그 책의 분량은 아주 적습니다. 창세기에는 마치 씨와 같은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작은 씨앗에 빛과 물, 흙에 있는 영양소가 함께 주어졌을 때 그것이 생명력을 발휘하여 큰 나무로 자라납니다. 그렇듯이 하나님께서는 역사 속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과 이스라엘 역사 속에 일으키신 세세한 사건들의 씨앗 같은 내용을 창세기에 기록해 두셨고, 그 내용을 창세기 속 인물들을 통해서도 보여 주셨습니다.   창세기뿐 아니라 출애굽기에도 그런 내용이 있는데, 유월절 문제가 그렇습니다. 제사장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성경에 드러나기도 하고 숨어 있기도 하는 제사장들이 만일 하나님께서 창세 이전에 가지고 계셨던 엄청난 계획을 이루는 사람들이었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태어나실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유월절에 보이신 피, 그 피를 볼 때 내가 넘어 가겠다 하셨던 그 피는 그날에만 유효한 피였습니다. 율법서 속에 주어지고 피를 다루며 제사를 행하는 레위 제사장들마저도 그 피에 대해서는 한정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우리 인간의 역사가 한정되어 있고 해 아래 살아가는 우리의 삶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도 기점이 있고, 레위인 제사장이 발표되고 구분되었던 시점도 있었습니다. 모든 일은 인간이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고, 인간의 머리로 어렴풋이 계산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일어났습니다. 성경이 이야기하고 있는 영원한 언약의 피가 아닌, 레위 제사장들이 다루었던 피와 그들의 사역, 그리고 율법에 나타나는 많은 내용들, 이 모든 것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있는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보여 주기 위해 사용된 아주 제한적인 모형들이었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모세로부터 예수 탄생까지 약 1,500년 동안 제사가 이어졌고 그 제사를 위해 성막과 성전이 지어졌습니다. 그렇게 이스라엘의 역사가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잔을 나누어 주시면서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 26:27-28 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언약의 피가 바로 구약 성경이 증거하는 피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확실히 믿습니다. 또 예수께서도 구약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이 땅에 태어나셨고 죽으셨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첫 번째 언약을 가진 이스라엘 민족이 가지고 있었던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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