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안성
** 한글학교와 집회 이야기2010년 2월 12일부터 2월 15일까지 구정 외국인 집회가 있었습니다. 고향 땅에 못 가고 우리와 함께했던 외국인 32명을 포함하여 청년, 성인들 140여 명이 함께 모여 교제를 나누었던 추억을 지면을 빌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에 나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글학교를 운영하거나 동아리를 만들어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해 왔던 여러 지역의 교사들이, 집회 2개월 전부터 청년들과 함께 집회 준비 모임을 가졌습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 몇 명 올 것인지, 통역과 상담 및 도우미는 누가 할 것인지, 장소와 장비는 무엇이 부족한지, 식사와 간식은 어떻게 할 것이지, 구원받은 외국인과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점검하고 모임의 어른들께 의견을 구했습니다.
말씀을 들을 외국인들을 초대하기까지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안성 한국어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08년, 한국어학교를 운영해 왔던 안성의 청년들이 여러 사정으로 인해 더 이상 운영하기 곤란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왔고 결국은 성인들이 주관하고 청년들이 보조하는 것으로 바뀌어 성인과 어머니들로 교사가 채워졌습니다. 새로 모집된 교사들은 몇 차례 모여 한국어학교의 운영 취지를 정립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한국어학교를 운영하는 목적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이를 위해 여러 할 일들을 분담하고 의논하여 진행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을 모집할 때부터 교회 단체에서 봉사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고, 한글을 배우려고 한글학교에 오는 이들을 위해 우리도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한국어 교수법도 배우고 한국외대 한국어과에 세 명이 편입하여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2008년 성경탐구모임 때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한글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성경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논을 하였고 권 목사님의 <성경은 사실이다> 강연 내용을 소재로 하여 한글 교재를 만들자고 의논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나중에 말씀을 들을 때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마음 밭을 가는 데에도 좋겠다고 생각되어 강연 내용을 소재로 ‘재미있는 한글’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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