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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 산골짜기에 퍼진 복음

    조양자/태국     강렬한 태양 밑에서, 눈이 펄펄 날리는 한국과 미국을 생각만으로 아직도 그리워하는 태국의 조양자입니다. 이곳 태국은 예년에 비해 이상할 만큼 더 뜨거운 2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3월이 되고 3월 중순으로 접어들면 이곳에선 본격적으로 여름철로 접어듭니다.     숨 쉬기도 힘들다 싶은 4월이 오면, 13일부터 매년 치르는 여름 집회가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태국의 모든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함께 모여 집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많은 형제자매님들의 참석을 기대합니다.2월 13일부터 3일 동안 방콕에서 북쪽으로 750Km 떨어진 난시에서 한 시간 가량 더 들어간 산골 자그마한 읍에서, 구정 기간을 이용해 산족들을 위한 집회가 있었습니다. 난에서는 모임집을 돌보는 파욘 형제와 곱 자매가 열심히 이 산골 저 산골을 찾아다니며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 산골까지 찾아든 한국 교회들 때문에 우리에 대한 이야기가 좋지 않게 퍼져 동네마다 파욘 형제를 견제하고 있어서 전도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난 모임집에서는 구원받은 산족 청년 두 명에게 장학금을 주어 직업 고등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원받지 않은 다른 두 명이 더 와 있겠다고 하여 권 사모님과 상의 후 착실한 청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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