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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 멕시코에 떨어진 복음의 첫 씨앗

프란시스카, 마이엘라, 듀란 | 나바       프란시스카와 프란시스카의 남편 듀란, 그리고 마이엘라는 마리오라는 사람이 이끄는 가정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했다. 멕시코에는 어떤 교단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가정에 모여서 성경공부를 하는 곳이 많다. 마리오 교회도 그 중 하나였는데, 마리오 목사는 여자들에게 화장을 하지 못하게 하고 바지를 입지 않도록 하는 등 굉장히 율법적인 내용을 강조했다고 한다.     프란시스카는 1995년 이글패스에서 열린 전도집회에 참석해서 남편과 함께 나바에서 처음으로 구원받았다. 그리고 그 해 여름, 프란시스카 부부는 하일랜드에서 열린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했고, 마이엘라를 비롯한 함께 갔던 많은 멕시코 사람들이 구원받는 일이 일어났다. 프란시스카는 그 후 고 선생님과 연결되어 많은 모임 일을 도왔다. 전도를 열심히 하는 상냥한 마이엘라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다독여서 모임 집에 데려와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주곤 한다. 이 두 자매는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지역마다 같이 다니며 복음 전도에 힘쓰고 있다.     프란시스카     모임을 알기 전, 저는 성당에는 다니지 않고 마리오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했어요. 그곳에는 15명 정도가 모였는데, 마리오는 구원받은 사람이 아니었지요. 저는 남편과 일요일마다 거기에 가서 공부를 했는데, 마리오 목사는 저희들에게 귀걸이를 해도 안 된다고 하고, 치마만 입게 하고, 파마나 염색도 하지 못하게 했어요. 그렇게 율법을 지키면서 지냈지만 항상 마음에는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지요. 그래서 항상 무엇인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죽음이 너무 두려웠어요. 항상 마리오 교회에 갔지만 당장 죽으면 지옥에 간다는 생각 밖에 없었지요.     처음에 그 교회에 가게 된 것은 마리오 목사가 남편 듀란과 저를 초대했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남편과 아이들만 갔고 저는 가지 않았어요. 그곳이 옳은 곳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거기 가버리면 저는 하루 종일 혼자 있어야 했기 때문에 저는 남편과 자주 싸웠어요. 하지만 저도 답답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남편에게 묻기도 했지요.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남편과 함께 그 교회를 다니게 되었어요.     저는 하나님을 찾기는 했지만 성경을 보지는 않았어요. 저에게 정확한 것을 가르쳐 줄 곳을 찾고 싶었는데, 그곳이 어디인지는 몰랐어요. 그런데 그 마리오 교회에 가서 처음으로 성경을 보게 되었어요. 듀란과 같이 처음 참석했는데, 참석하자마자 제게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그 때 침례를 받았어요. 거기서는 성경을 알든 모르든 교회에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침례를 받게 하고 증서를 줘요. 침례를 받고 나니 마리오는 저에게 자꾸 다른 사람들을 전도해서 데리고 오라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성경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그 말이 참 부담이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남편과 함께 텔레비전에 나오는 광고를 보고 이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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