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1 - 2007년 4월 14일 강연   이 강연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2007년 4월 14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갈라디아서 3:16)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갈라디아서 3장 15절부터 먼저 보겠습니다.     형제들아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없이 하지 못하여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라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 천사들로 말미암아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중보는 한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오직 하나님은 하나이시니라  (15-20절)   지난 1년 반 정도에 걸쳐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의 내용을 ‘태초에’라는 제목으로 강연했습니다. 이제 창세기 12장부터 강연할 텐데, 그 내용은 아브라함이 살아갔던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태초에’라는 강연의 제목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무엇을 제목으로 할지 저에게 물어왔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로 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제목을 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성경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입니다.     최근 저에게 힘든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고민하고 아파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제가 겪었던 일들과 고통들을, 그간 형제자매들이 겪어온 삶에 비추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게 닥쳐오는 어려움들이 정말 나라는 개인을 힘들게 하기 위해 주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나는 이런 방법이 아니면 함께 살아가고 있는 많은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를 가르치시기 위해서, 또 그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려고 이런 어려움을 던져주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의 생애 속에 일어났던 많은 일들이 그저 우리가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섬기며 살라고 성경에 기록된 것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성경에 기록된 이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의 생애를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와 그 민족이 겪어온 일들과 앞으로 겪을 일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미리 지정하여 그의 생애를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 아브라함의 씨에서 나타날 한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그 한 사람이 세상에서 겪어야 할 한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온갖 경험을 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에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고 기록된 것입니다.   지금부터 공부할 창세기 12장의 내용도 결국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반드시 이것을 생각하면서 읽어나가기 바랍니다. 창세기 12장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1절)     아브람은 이때 아버지 데라와 함께 갈대아 우르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갈대아 우르 지역은 현재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떨어진 ‘바스라’라는 도시의 근경입니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창세기 11장에 나타나는 바벨탑이 있었고 훗날 일어날 엄청난 사건의 중심부에 있는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예정된 곳입니다. 실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곳입니다. 물론 바벨론은 갈대아 우르와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만 거의 같은 지역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한 갈대아 우르에서 살던 아브람이 이제 그곳을 떠나 서쪽으로 향합니다. 현재의 이스라엘 땅, 구약 성경 창세기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가나안 땅으로 반달 모양을 그리면서 나아갑니다. 아브람이 살았던 모습들을 자세히 생각해 보면, 성경 뒷부분에 나타나는 내용들을 읽을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요한계시록 18장에는 어떤 무시무시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것이 나라인지 어떤 세력인지는 모르지만, 한 음녀의 모습으로 바벨론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 12:1) 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아브람이 이미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에 있을 때 하셨지만, 하나님께서 그 가족을 갈대아 우르에서 빼내신 것은 아브람을 가나안 땅으로 옮기시려는 목적 속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요한계시록 18장에는, 인간이 이 세상을 통치하는 역사의 마지막 부분인 7년 대환난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세상을 휩쓸고 지나갈 때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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