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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 그분께 나의 모든 것을 맡깁니다

도니 카토탈 | 필리핀     예수님의 피로 단번에 영원히 사함받다저는 정통 가톨릭 가정에서 자랐고, 구원받기 전에는 가톨릭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래서 살아오는 동안 내내 가톨릭 교리를 따르면서 일상생활에서도 그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그때 저는 성경을 읽지 않았습니다. 집에 성경책이 한 권 있었는데 가족 중 어느 누구도 그것을 펴는 것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있던 곳의 가톨릭교회에서는 성직 계열의 일을 하지 않는 이상은 굳이 성경을 읽을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성경을 읽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제가 자라는 동안 저희 집에는 물질적으로 부족한 것이 별로 없었는데, 어느 순간에 재정적인 문제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잠시 집을 떠나 해외로 나가 일을 하며 돈을 벌어서 가족이 잃었던 것들을 다시 벌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대학교 4학년 때 마닐라에 있는 학교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제 언니가 마닐라에 있었는데, 언니가 조카들을 돌봐달라고 부탁해서 그쪽에 있는 학교로 옮기게 된 것입니다.제가 마닐라에 있는 동안, 어떤 분의 소개를 받아 한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차고까지 있는 꽤 좋은 건물에서 교회처럼 모이고 있었습니다. 그 교회 사람들은 자기들이 거듭났다고 했는데, 사실 거듭났다는 표현은 요즘 필리핀에서는 흔하기 때문에 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때가 2004년이었는데, 그 당시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라는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는 그 영화를 보면서 아주 많이 울었습니다. 영화에는 예수님이 피를 흘리시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 피가 사실은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흘리신 피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더욱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저는 그 영화를 보면서 아무래도 성경과 예수님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듭난 사람들이 모인다는 그 교회에 한번 가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그곳에 갔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 다니면서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들을 곧잘 따라하였고, 나중에는 찬양을 이끄는 리더 역할도 하게 되었습니다.그러다 기도하는 행사가 있을 때에 참여했는데, 그러다 보니 의문이 생겼습니다. 모일 때마다 항상 기도를 하는데, 항상 ‘죄를 사해 주십시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 보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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