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18 - 2006년 10월 7일 강연
이 강연은 ‘태초에’ 2006년 10월 7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라 (창세기 9:5-6)
*사람의 형상으로 오신 예수님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아담이 일백삼십 세에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아담이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가 구백삼십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창세기 5:1-8)
창세기 5장에는 족보에 대한 이야기가 죽 이어집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이런 족보에 관한 이야기들을 보면 조금 귀찮게 여기고는, 대충 빨리 읽고 지나가곤 합니다. 그리고 족보가 담긴 이런 내용은 다른 성경의, 예를 들면 창세기 1장이나 요한복음 1장의 내용들처럼 구절구절을 자세히 생각해 보며 읽기에는 참 힘듭니다.
그런데 이 5장 1절을 보면,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되”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이 창세기 5장에 전개되는 족보를 살펴보려면, 이 조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담 자손에 대한 족보를 이야기하면서 제일 먼저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다고 했습니다.
창세기 5장의 족보에는 아담부터 시작하여 노아에 이르기까지, 그 중간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의 이름과 그들의 나이가 나옵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이름들의 발음이나 뜻, 표현 방법은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다릅니다. 예들 들어 서양에서는 이름 다음에 성이 오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성 다음에 이름이 오는 식으로, 표현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이 조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5장의 이 족보는 저를 포함한 여러분 모두의 족보를 거슬러 올라갔을 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족보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족보를 공유한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기 나타나는 인물들의 이름은 신약 성경 누가복음에 또 한번 나타납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할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의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이상은 헬리요 그 이상은 맛닷이요 그 이상은 레위요 그 이상은 멜기요 그 이상은 얀나요 그 이상은 요셉이요 (누가복음 3:23-24)
누가복음에 나타난 족보에서는 예수로부터 위로 점점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런데 3장 36절을 보시면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 이상은 가이난이요 그 이상은 아박삿이요 그 이상은 셈이요 그 이상은 노아요 그 이상은 레멕이요 그 이상은 므두셀라요 그 이상은 에녹이요 그 이상은 야렛이요 그 이상은 마할랄렐이요 그 이상은 가이난이요 그 이상은 에노스요 그 이상은 셋이요 그 이상은 아담이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시니라 (36-38절)
누가복음에 기록된 이 예수의 족보에 대해 많은 성경학자들은 여러 추측을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러한 이야기를 합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마태복음 1:1-3)
하는 식으로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러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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