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홍 (의학박사)
이 칼럼은 제41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7월 29일 오후 건강 강연 중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속담이 하나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동네에서 이적을 행하신 후 고향인 나사렛에 오셔서 회당에 가서 성경책을 펼쳐 이사야의 말씀을 읽고 한참 설명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동네 사람이 보니 아는 얼굴입니다. 요셉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한 속담을 인용하시며 이런 이야기를 하십니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원아 너를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증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의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누가복음 4:23)
“의원아 너를 고치라”는 말은 한마디로 ‘너나 잘 하세요.’ 하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그 속담을 들어 예수께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여기서도 행하라고 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예수가 요셉의 아들인 것을 뻔히 아는데, 그가 갑자기 기이한 이야기를 하니 받아들여지지 않아 동네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뒤에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눅 4:24) 는 말씀도 하십니다.
“의원아 너를 고치라”는 속담은 어떻게 보면 제게 해당되는 말 같습니다. 왜냐하면 의사인 저는 굉장히 오랫동안 아토피로 고생을 했기 때문입니다. 꽤 여러 번 건강 강연을 해왔는데 그때마다, 나 자신도 치료 못 하면서 건강에 대해 말하려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교제 가운데 전해지는 여러 건강 메시지들을 통해 관리를 해서 굉장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는 의사로서 성경을 설명하기 전에 우선 의사라는 입장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의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의사로 1년 정도 개업하여 일을 하면 빌딩을 지을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평생 개업의로 지내도 빌딩은커녕 오히려 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의과대학에 갑니다. 의과대학에서 엄청난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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