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린 헌팅턴 | 미국
7월 9일 오전 8시 20분,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동료 직원의 전화라서, 그날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무슨 계획이 있었던지, 그날 일어난 일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일일 것입니다.
“빌 선생님이 돌아가셨어요.”
짧은 말이었지만 상냥한 말투는 아니었습니다. 제 대답은 더 짧았습니다.
“아니야.”
그가 죽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 슬펐던 날이 이미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실이 아닌 것만 같습니다.가까운 사람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지만, 빌에 관해서는 다릅니다. 빌은 보통 제 주위에 있지 않습니다. 그는 항상 여행 중이어서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우리가 늘 알고 있었던 것은, 그가 어디 있든지 복음을 위해 바쁘게 일하시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과테말라, 멕시코, 니카라과, 토론토, LA, 중국, 필리핀, 폴란드, 그리고 그 외의 많은 지역들 중 어느 곳엔가 있었을 것입니다.
혹은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성경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거나, 혹은 가까운 식당에 앉아 용기나 위로, 꾸짖음이 필요한 어느 형제나 자매에게 점심을 사주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그의 삶이고 그의 삶의 모습이었습니다. 그가 타고난 말 재주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실 빌의 말은 제가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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