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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 스웨덴에서 전합니다

  임태형 외 1인 | 스웨덴     제8회 스웨덴 집회를 마치면서  - 임태형올해 스웨덴 집회는 6월 22일 월요일부터 27일 토요일까지 5박 6일 동안 열렸습니다. 스웨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외레브로’라는 도시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조용한 호숫가 근처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벌써 이곳에서 네 번째 모임입니다. 이번 집회는 지금까지의 집회 중 가장 적은 인원인 35명 정도가 참석하였습니다. 스웨덴 현지인들 세 가족이 집회에 참석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인해 끝까지 말씀을 듣지 못하고 돌아간 것은 못내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꼭 마지막까지 참석하겠다 하니 마음이 놓입니다. 집회는 가족적인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다시 한번 순종의 도를 일깨워 준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매년, 집회를 준비하면서 말씀 들을 분들이 얼마나 올까 하는 조급한 마음이 컸습니다. 스웨덴 형제자매들의 수도 적고 말씀 들을 분도 적은 상태에서 왜 집회를 매년 꼭 해야 하는 것일까, 2년에 한 번씩 하면 안 될까 등등 안일한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집회는 스웨덴 모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교제의 시간이라는 것을 이번 집회를 통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나 자신도 모르게 1년간 집회를 기다려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번 집회를 통해서 우리들은, 각자의 신앙생활과 자신들이 과연 주님 앞에서 바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지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마음을 열고 교제하니 한마음 한뜻이 되었습니다.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독일, 프랑스, 그리고 중국에서 오신 여러 형제자매들과도 꿈 같은 교제를 하였습니다. 올해 집회에는 중국에 계시는 정 형제님이 와 주셨는데, 중국 선교 소식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저희들은 무척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독교 선교가 금지된 공산국가인 중국에서 형제자매들이 복음을 전하는 소식을 접하며 이곳 스웨덴에서 말씀 들을 사람이 적다고 좌절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를 대신해 많은 형제자매들이 세계 곳곳에서 선교를 하고 있으니 간접적으로라도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복음은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으니 얼마 되지 않더라도 선교비를 보내는 것이 각지에서 복음 전하는 분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오신 띠에리 씨 부부도 참석했는데 그곳 소식을 전해주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새벽 4시까지 이어진 교제는 정말 아름답고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강사님의 말씀들을 들으며, 안일했던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구원받았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집회는 저의 신앙 생활에 재충전을 해 준 집회기도 했습니다. 날씨 또한 첫날부터 화창해서 밝아진 우리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집회 내내 모든 음식을 유기농으로 준비해 안심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독일의 이인애 자매님이 3일 동안 건강 강의를 해 주셔서 유기농 음식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오전에는 호신술과 태권도도 했습니다. 강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또 건강 강의를 듣고 유기농 음식을 먹으며 운동을 하니 교제 가운데 전해지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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