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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라

“태초에” 15 -  2006년 9월 10일 강연       이 강연은 ‘태초에’ 2006년 9월 10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린도전서 15:58)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 창세기부터 시작되는 구약 성경의 내용을 유심히 살펴보면 교회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교훈적인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는 자칫 잘못 이해하면 우리가 실수하기 쉬운 부분들도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이야기들과 그 속에 드러나는 내용들을 유심히 살피고 이해하려고 하다 보면 지금 내가 처해 있는 상황, 즉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간대가 끝나면 새로운 시간이 시작된다는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인간이 아메바로부터 진화되어 원숭이가 되었다가 유인원이 되고, 이런 식으로 서서히 사람으로 변해왔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시초가 어디인지, 자신의 생명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아는 우리는 성경을 펴자마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내용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창세기 1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셨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무엇으로부터 서서히 변화되어 온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벧후 3:8) 이라는 말씀을 적용하여, 창세기에 기록된 하루가 우리가 생각하는 하루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 1:5),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창 1:8) 하는 말씀들을 상고해 보면, ‘하루’라고 한 것은 하루인 것입니다. 그 ‘하루’라는 시간 속에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다는 것을 창세기 1장은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시간, 생물학적인 변화 속도 등 모든 원리를 인간의 기준에 두고 해석하기 때문에 성경 내용을 수만 가지로 다르게 해석합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는 어떠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요? 창조 여섯째 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고 말씀하셨고, 자기의 형상대로 아담을 창조하신 후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창 1:26-27, 2:7 참조) 그리고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을 보고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 하신 후 아담을 깊은 잠에 빠져들게 하셨고, 자고 있는 아담에게서 갈비뼈를 빼내어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아담은 자신이 왜 잠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없고 단지 한 여인이 자기 앞에 있는 것을 보고는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말했습니다. (창 2:18-23 참조) 이 사건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과 아주 비슷한 시간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에 흘러가고 있습니다.   또 성경을 읽다 보면, 요셉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옥에 갇혀 있던 그는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었고, 해석대로 복직된 술 맡은 관원장에 의해 곧 감옥에서 풀려났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풀려나지 않았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에야 바로 왕 앞에 서게 되었고, 아스낫이라는 애굽의 여인과 짝을 맺게 됩니다.   꼭 그와 마찬가지로, 창세기에서 출애굽기로 넘어갈 때 약 4백 년의 시간이 흘렀듯이, 마지막 선지자가 일어난 후에 세례 요한과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등장하실 때까지 약 4백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로마 제국 아래에서 고통 받고 있을 때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셨고 안식일의 주인이라 하셨습니다. (마 12:8 참조)‘네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냐, 네가 그리스도냐’ 하는 질문들에 대해 밝히 대답을 하셨습니다. (마 26:63-64 참조)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갈 4:4) 하신 말씀처럼, 이 세상의 방법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한 처녀의 몸속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나타나셨습니다. 그것이 신약 성경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태어난 예수 그리스도는 창세기 3장에 나타나는 ‘여자의 후손’으로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창 3:15) 하는 말씀처럼, 이 ‘여자’의 모습은 구약 성경을 통해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나라로 우리에게 비추어집니다. 요한계시록 12장에 나타나는, 해를 입고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쓴 ‘여자’,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계 12:5) 하는 내용 속에 나타나 있는 이 ‘여자’는 마리아가 아니라 구약 성경을 통해서 비추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라는 여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킨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그림자입니다. 그리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시기 위해 동원된 한 사람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히 1:3) 는 말씀처럼 하나님과 함께 계시고 이 천지를 함께 창조하신 아들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는 마치 요셉이 가나안 땅을 떠나 멀리 애굽에서 아스낫이라는 여인과 만나게 되듯이, 한 여인의 몸을 통해서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셨고 교회를 신부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구약 성경에 나타나는 많은 예언의 내용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의 관계입니다. 예수께서도 직접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마 19:30)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처럼 우리는 사도 바울의 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되어 그것을 받아 적고 그 말씀을 이어오기 위해서 많은 사건들을 겪어온 유대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써, 성경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우리 이방인에게로 복음이 넘어오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오순절 이후에, 먼저는 유대 사도들이 거듭나는 경험을 하고 그 다음 베드로를 통해 처음으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복음을 널리 전하고 교회의 비밀을 세상에 발표하는 것은 사도 바울의 역할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에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1:26) 하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전 세대에는 나타내지 않으셨다. 구약 시대를 살아가면서 성경을 기록하고 율법을 지키며 제사를 행했던 유대 민족은, 자신들이 겪어 온 역사 속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조상 야곱이 그 형 에서와의 갈등 속에서 장자가 되고 축복받는 과정을 기록했고 읽어왔으면서도 그들은 그것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하나님 속에 감추어져 있었던 교회의 비밀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 마음속에서 한 몸이 예비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그 모습을 따라 언젠가 이 세상에 몸을 입고 오실 아들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이 창조되었고, 그 모습을 따라 역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간대는, 교회가 밟아가고 있는 이 시간이라고 하는 것은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예정하셨던 그 몸의 세포들이 하나씩 맞추어져 가는 시간입니다. 그것을 돌이 쌓여져 간다, 성전이 지어져 간다고 했습니다. (엡 2:20-21 참조)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대한 신약 성경의 기록들을 읽어가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간이 어떠한 시간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약 성경을 공부하다 보면 자칫 이런 중요한 내용들은 미뤄두고 구약 성경의 내용 속에만 빠져들 수 있습니다. 물론 구약 성경을 많이 알면 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구약 성경 내용을 알아가는 만큼 신약 성경에서 답을 얻어야 합니다. 그렇듯이 구약 성경을 아무리 재미있게 읽고 아담이나 노아, 아브라함, 다윗 같은 인물들을 잘 알고 외우고 있다 해도, 그 이야기들 속에서 그 일들을 끌고 진행해 가시는 하나님의 마음속에 품고 계신 생각이 무엇인지 신약 성경을 통해 답을 얻지 못하면, 사실 성경을 반밖에 모르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교회 시대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신약 성경의 교리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구약 성경 속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해 말씀해 주신 것들, 그리고 하나님께서 끌고 가셨던 역사적 사건들을 알지 못하고 또 그 사건들 속에 하나님께서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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