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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드럼치기 소년 병사 찰리 콜슨 - 첫 번째

(Charlie Coulson The Drummer Boy : A Christian Hero of the American War)    맥스 루이스 로즈밸리 (Max Louis Rossvally)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는 일은 일생에서 가장 복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거듭남은 오순절부터 지금까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채워 온 실체이며 우리가 다시 써야 할 교회사의 전모라고 볼 수 있다. 지나간 역사 속, 또는 우리 주변에서 가깝지 않은 곳에서 이루어졌던 거듭난 간증을 찾아 게재함으로써 그 감동을 함께하고자 한다.    아래 글은 로즈밸리(1828?-1892)라는 유대인이 회심하기까지와 그의 가족이 구원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이 엮인 전도지를 번역한 것입니다. 맥스 루이스 로즈밸리는 미합중국 육군 군의관으로서, 회심 후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엮었고 그 글은 오랫동안 전도지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전도지를 엮은 미국 선교 단체의 허가를 받아 편집 및 수정하여 아래에 게재합니다.   미국 남북전쟁 기간에 나는 육군 군의관이었다. 게티즈버그 전투가 끝나자 병원에는 수백 명의 부상병들이 남겨졌다. 그중 스물여덟 명은 부상이 매우 심하여 즉시 손을 쓰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다. 팔이나 다리, 혹은 팔다리를 모두 절단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팔다리를 절단해야 할 부상병 중에 군에 들어온 지 삼 개월밖에 되지 않은, 군인이 되기엔 어린, 드럼치기 소년병이 있었다. 절단수술을 하기 전 보조 의사와 의무병이 그를 클로로포름으로 마취시키려 하자 그는 고개를 저으며 완강하게 마취를 거부했다. 의무병이 군의관의 명령이라고 하자 그는 “군의관을 뵙게 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나는 그의 병상으로 다가가서 그에게 말했다. “젊은이, 전쟁터에서 당신을 발견했을 때 매우 위독한 상태여서 병원으로 데려 오는 것조차 의미가 없어 보였어요. 하지만 당신이 크고 푸른 눈을 떴을 때 지금 이 순간 어딘가에서 당신을 생각할 어머니가 계시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당신이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당신을 데려오도록 지시했어요. 지금 이미 너무 많은 피를 흘려 쇠약해진 상태라서 마취제 없이는 수술을 견딜 수 없습니다. 마취를 해야 합니다.”    그는 자신의 손을 내 손 위에 얹으며 내 얼굴을 보고 말했다. “의사선생님, 제가 아홉 살 때 어느 일요일 오후 주일학교에서 있었던 일이예요. 그 때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후로 죽 그분을 의지해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분은 저의 힘이시며 안식처이십니다. 선생님께서 제 팔과 다리를 절단하시는 동안에도 그리스도께서 저를 지켜주실 것입니다.”그렇다면 브랜디를 조금 마시는 것은 허락하겠는지 물어 보았다. 그는 다시 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의사선생님, 제가 다섯 살쯤 되었을 때 어머니께서 제 옆에 무릎을 꿇고 앉으셔서 제 목을 안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찰리야, 나는 지금 예수님께 네가 결코 독주의 맛을 알지 못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네 아버지는 술에 취해 살다 돌아가셨어.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 약속을 했다. 네가 자라면 다른 젊은이들에게 이 쓴 잔에 대한 경고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이다.’ 저는 지금 열일곱 살이지만 여태껏 커피나 차보다 더 강한 음료는 어느 것도 입에 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곧 주님이 계신 곳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제게서 브랜디 냄새를 나게 하면서 그 곳에 보내시렵니까?”   찰리가 나를 바라보던 그 눈길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당시 나는 예수를 증오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소년이 자기 구주에 대하여 갖고 있는 충성된 마음에는 존경심이 들었다.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를 얼마나 사랑하고 의지하고 있는지를 보았을 때 내 마음을 감동시키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 소년병을 위하여 나는 어떤 병사에게도 해보지 않은 일을 했다. 그에게 혹시 군목을 만나고 싶은지 물어 보았던 것이다. 그가 대답했다. “네, 그럼요, 선생님.”   R 목사님이 왔다. 그는 곧바로 소년병을 알아보았다. 막사의 기도 모임에서 그를 자주 보았던 것이다. 목사님은 소년의 손을 잡으며, “찰리, 당신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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