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09.07> 나의 사랑하는 영원한 가족

      이세영 | 용인     성경탐구모임, 그 아련한 추억작년인지, 재작년 초인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저녁때쯤 동서형님, 막내처제와 함께 어딘가를 가는 길에, “요즘 외국인 전도집회 하는데 한번 가볼까요?”라는 제안이 순간적으로 튀어나왔습니다. 모두 동의하여 갑자기 차의 방향을 틀었습니다. 다소 충동적인 참석이었지요. 도착하니 오 교수님께서 영어로 설교를 하고 계셨습니다. 집회 후 우리들 셋은 여러 형제자매들과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새로 알게 된 형제자매들과 교제를 나누고 있는 제 친지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 쓰는 말 중에 ‘교제의 향연’이 있습니다. 10년 전 전국의 대학생들이 교제를 나누는 자리에 방문하셨던 해외 분들이 하셨던 말씀입니다. ‘교제를 나누고 있는 여기가 바로 천국’ 이라는 말씀. 그때부터 저는 이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모여서 외국인 전도에 관한 이야기와 전도하는 삶에 대한 여러 단상들을 나누는 모습이 그야말로 제게는 ‘향연’이었습니다. 문득 과거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22년 전인 1987년, 청주 성경탐구모임에서 만났던 가족, 친지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외가와 친가 친척들이 다 같이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교제도 했던 그 순간들 말입니다. 교회 안에서 우연히 만났고 과거에는 남이었던 사람들이 그토록 서로를 반기는 모습에 가슴 시리도록 친숙함을 느끼는 것은, 바로 그들이 육신과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



* 온라인 쇼핑몰

글소리 PDF 웹북 펼쳐보기


* PC 버전 홈페이지 전환



Copyright (c) 2025 (주)많은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