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소식
최병국 | 전주
이곳 전주 지역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1월에 있었던 전도집회를 마친 후 형제자매들은 교제를 통해 평소 생활 속에서 전도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보자고 다짐했고, 그 방법으로 <꿈같은 사랑> 책자를 암송해 보자는 의논 속에서 암송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40대 전후의 형제자매들 8명 정도가 모여 시작했는데, 지금은 15명 정도로 늘었으며 50대, 60대의 형제자매들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언제 이 책자를 외울 수 있을까 겁도 났지만 어느 자매의 간증을 들으며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님은 평소 성경 말씀을 외우는 것도 힘이 들었고, 암송 모임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암송하고 있는 성구도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린 자녀들과 불쌍한 영혼들에게 들려 줄 수 있게끔 <꿈같은 사랑> 책자를 외울 수 있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하면서부터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부터는 가족들 식사 준비를 할 때나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정신을 집중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암송을 시작하였는데 외워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40쪽까지 외우게 되었다며 자기에게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어떤 형제는 화장실 벽에 책자를 코팅하여 걸어놓고 샤워하면서까지 암송을 하다보니 50쪽까지 외울 수 있었다며, 외우는 성구들을 통해 은혜를 많이 받고 있어 감사가 넘친다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주 모임부터는 청년대학생들도 같이 하겠다는 의논들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암송 모임이 될 것 같습니다.
각 개인들에게는 암송을 시작하면서 말씀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뚜렷한 사랑을 더욱 더 알아가게 되어 감사한 마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엡 3:18-19) 라는 말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생각과 목적으로 암송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골 3:16 라는 말씀으로 서로 위로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어느 장소에서든, 또는 누구에게든 복음을 전해야 할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들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꿈같은 사랑> 책자 내용 그대로를 들려주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꿈같은 사랑> 속 ‘저자의 말’을 그대로 옮겨 봅니다. “사람들이 수십 번이라도 반복해서 어떻게 믿느냐고 물어 올지라도 나는 늘 같은 말로, 또 쉽게 이와 같이 말해 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이렇게 믿어 평안을 얻었고 또한 이것이야말로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축복을 표현하는 방법이기에 말이다.”
암송 모임이 지속되면서 떠오르는 성경 말씀은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벧전 3:15)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각자 모두들 바쁘지만, 바쁜 시간들 속에서 시간을 아끼며 암송을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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