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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 보이지 않는 침략자, 실내공기 오염

  편집부     당신의 하루 서울 인근에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얼마 전 입주한 A씨. 아무래도 직장이 서울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지라 출근이 용의치 않다. 아침 일찍 일어나 광역버스를 타고도 지하철로 한참을 갈아타야 한다. 한 시간 넘게 걸린 출근 때문인지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히터에 몸이 노곤해진다. 퇴근 후, 생일을 맞은 아내와 영화를 보기로 했다. 선물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들르고 함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뒤 영화관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오니 몸이 녹초다. 문을 꼭꼭 닫고 보일러 온도를 높인 뒤, A씨는 잠자리에 든다.     평상시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A씨의 일과. 하지만 알게 모르게 그는 온갖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의 행적을 뒤따라가 보며 그가 어디에서, 어떤 위협을 받았는지 살펴보자.   방심할 수 없는 실내 이제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은 더 이상 낯선 이름이 아니다. 환경공해병인 새집증후군은 집을 새로 짓거나 고친 후에 눈이 따갑고, 목과 머리가 아프고,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유발되는 현상을 말한다. 새집이 사람의 몸에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이유는 바로 건축자재와 가구 때문이다. 콘크리트가 굳는 과정에서 가스가, 벽지나 바닥재를 붙일 때 사용되는 화학 접착제(본드)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된다. 보통 30평 아파트의 경우 공사 시 쓰이는 화학 접착제만 30kg에 이른다고 한다. 인테리어 공사 시에 사용되는 각종 유해도료로 빼놓을 수 없다. 이런 각종 건축자재와 가구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나 포름알데히드 등의 화학물질은 300여 종에 이른다.   신축 아파트 10가구 중 3가구는 오염된 실내공기를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1000명당 1명 꼴로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신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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