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구정 전도집회
이소영 | 대구
꽃이 핀다. 꽃의 씨앗은 바람이나 동물을 통해 다른 장소로 옮겨진다. 그리고 널리 확산된다. 이 자연스러운 전파처럼, 한국에서 일구어진 씨앗을 널리 해외로 퍼뜨리려는 움직임이 있다. 외국인 전도집회가 그것이다.
올해는 구정 연휴인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가 다른 때와 달랐던 것은, 그간에는 참석한 외국인들의 언어별로 더빙된 말씀 테이프를 보며 집회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외국인, 내국인 상관없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함께 모여 <꿈같은 사랑>을 주제로 공부하는 집회를 가졌다는 것이다. 설 연휴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부터 예수님을 더 잘 알게 되어 좋았다는 아이들의 간증까지, 전도집회의 여러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이번 집회는총 참석 인원은 200여 명.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모인 이번 집회에는 외국인보다 내국인의 수가 훨씬 많았다. 중국,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스리랑카, 필리핀 등의 나라에서 건너와 한국에 체류 중인 25명의 외국인이 집회에 참석했고, 이번 집회에 처음 참석한 12명 중 9명이 구원을 받았다. 또 참석했던 180여 명의 초, 중, 고, 대학생들 중에서도 9명의 영혼이 새로이 태어났다.이번 집회 역시 청년들이 봉사를 해 주었다. 식당 일을 돕기도 하고, 집회장과 숙소를 깨끗이 청소해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특히 40cm 가까이 내린 눈을 치우는 작업을 대학생들이 도맡아 했는데, 쓸어도 끝없이 내리는 눈에 푸념이 섞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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