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석 | 필리핀
지난 2008년 LA에서 열린 미주지역 성경탐구모임에 참석했는데 무척 춥게 느껴지는 날씨에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1년간 니카라과에서 지낸 후 2년 반 동안 필리핀에서 살다보니 더운 날씨에 익숙해져 있었나 보다 싶었습니다. 지금 저는 복음이 전해지는 현장인 필리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다가 전도의 일을 시작한 제게, 주위에서는 아직 젊은 나이인데 선교지에서 일을 하기엔 이르지 않느냐는 질문들을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시간이 지나 나이가 더 들어서 시작하면 그때가 오히려 늦은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건강할 때, 좀 더 일을 할 수 있을 때 일찍 시작하면 조금이라도 덜 손해 보는 삶을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전도의 일을 하기까지한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6년간 직장 생활을 하다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왔을 때가 제 나이 32살이었습니다. 주위에서는 그 나이에 미국에 가 공부해서 박사 학위를 받은들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박사 학위를 받고 와도 35살이 넘을 텐데, 계속 직장에 다니면 직위도 올라가니 그것이 더 이익이지 않겠느냐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꼭 이루고 싶었던 제 꿈은 대학교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32살에 미국의 뉴욕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