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위대한 전도자 무디>를 읽고
정은수 | 서울
얼마 전부터 안성 교회학교 교사를 다시 시작하게 된 제가 무디의 생애를 책으로 읽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병들고 약한 주일학교 여선생님이 무디의 생애에 큰 전환점을 만들었던 일화는 가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읽은 감동은 컸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성경을 읽어 보면서 정리도 했습니다. 새삼 아이들을 위해 교사로서 무엇을 잡고 가야 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디, 거듭나다D.L. 무디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온 청교도 집안에서 1837년에 태어났다.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많은 식구들과 가난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의 어머니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하나님이 항상 그들 가족과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아이들을 양육하였다. 어려서부터 돈을 벌어야 했던 무디는, 17살이 되어 삼촌의 양화점에 취직하기 위해 보스턴으로 간다. 그 곳에서 부자가 될 꿈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심리적으로는 방황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디가 다니던 교회의 주일학교 선생님이었던 에드워드 킴블이 그를 찾아온다. 킴블은 무디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무디 자신을 포함한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것과 십자가에 못 박힘, 죄 사함에 대하여, 그리고 요한복음 1장 12절 말씀을 함께 들려주었다. 무디는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성령에 이끌리어 거듭나게 된다. 그 순간 그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던 어두움과 근심이 깨끗이 사라졌으며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햇빛, 새소리 등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이 더없이 아름답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1855년 4월 21일의 일이었다.
그 후로부터 무디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실과 신용으로 장사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