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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온 세상에 전파된 믿음

‘로마서를 읽으면서’ -  2000년 2월 19일 강연   이 소리는 ‘로마서를 읽으면서’ 2000년 2월 19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라     (로마서 1:14-16)     믿음이란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 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을 인하여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8-17)   로마서에는 ‘복음’이라는 단어와 ‘믿음’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신, 구교를 막론하고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 가운데 이 믿음이라는 말의 뜻을 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말은 이 세상에서 흔하게 쓰이고 있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믿음을 다른 것과 혼합해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믿음은 성경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로마서에서 주장하는 믿음은 기독교의 근본 교리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구약 성경에는 믿음에 관한 구절이 별로 없습니다. 신명기에 “그들은 심히 패역한 종류요 무신한 자녀임이로다” (32:20) 는 말씀이 있는데, 무신하다는 것은 믿음이 없다는 말입니다. 또 하박국에는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2:4) 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 로마서에는 ‘믿음’이라는 말이 상당히 여러 번 나옵니다. 로마서만큼 믿음을 강조하고, 믿음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어떻게 주어지는 것인지 정확하게 설명된 책은 별로 없습니다.   사회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믿음’이라는 말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믿음이 있다’, ‘믿음을 준다’, ‘너를 믿으니 나를 속이지 마라’, ‘너를 믿어도 되느냐’ 등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믿음’이라는 말은 ‘신뢰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 ‘네게 다 맡기겠다’는 뜻으로도 사용합니다. 사람들에게 ‘믿음’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신뢰하는 것, 의뢰하는 것 등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종교인에게 ‘믿음’이 무엇인지 물으면 전혀 다른 답이 나옵니다. 대다수의 종교인들은 믿음이라는 것에 행위를 얹어 놓습니다. 행위를 섞어 놓고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열심히 다니며 믿었다’, ‘나는 나면서부터 교인이었는데 지금까지 열심히 믿고 살아왔다’, ‘나는 믿음의 생활을 오래 했다’는 식으로 믿음 앞에 자신의 행위를 과시합니다.   그러나 신약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그런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예수께서는 처음 만나는 어떤 사람의 말과 태도를 보며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마 8:10) 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사람은 교회를 다니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이방인인데도 주님을 의뢰하는 모습을 보며 예수께서 이스라엘 중에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했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 믿음이란 참으로 신뢰할 만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친구나 스승, 제자들을 만나 친해집니다. 그래서 ‘이 사람 같으면 믿을 수 있다’, ‘이 사람에게는 안심하고 부탁할 수 있다’, ‘이 사람에게는 내 모든 이야기를 해도 비밀을 지켜줄 것 같다’는 식으로 서로를 잘 알게 됩니다. ‘믿음’이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아도 이러한 관계는 서로 믿고 있는 관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내가 어떻게 믿었으며, 지금 어떻게 믿고 있는지, 그분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감이 내게 있는지 등을 생각해 보고 현재 자신의 생활과 비교해 보십시오. 그러다 보면 믿음에 대해서 ‘몇 년 전에 내가 예수를 믿었었다’ 하는 것만 있고,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 ‘믿음’이라는 말이 나오거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뿐만 아니라 믿은 이후에 살아가면서 내 영혼이 그분에게 맡겨져 있고 그분을 더욱 더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내가 얼마나 경험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믿음이라는 말을 너무 흔하고 가볍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믿음에 대해 쉽고 뚜렷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설명할 수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내가 어느 날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었다고 합시다.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 그 배후에는 나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성경을 읽어가면서 더욱 더 그분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고 귀한 사실들을 발견해 나갑니다. 또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 갑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이 성경을 보면, 믿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성경에 기초하지 않고 자신의 힘만 발휘한 믿음은, 잘못하면 수고는 많이 하는데 하나님의 위로가 없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찬송가 434장)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를 받는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습니다. 하나님이 내 배후에 계신다는 믿음. 어떤 어려움이 닥쳐왔을 때 ‘어떻게든 잘 되겠지, 뭐.’ 하는 식으로 자포자기한 것을 믿음으로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포기한 상태에서 실체가 없는 어떤 것을 신뢰하면서 그것을 믿음으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 믿는다는 것은 대상이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경을 통해 그 믿음의 대상인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습니다.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로마서 1:8)   “첫째는”, 여기에서는 첫째, 둘째 하는 순서라기보다 ‘먼저는’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바울이 있던 당시의 로마에 있는 사람 전체를 향해서 한 말입니다. 그들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는,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로마인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다. 그것을 사도 바울은 기뻐하고 또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로마인들이 예수를 믿은 그 믿음이나 다른 곳의 사람들이 믿은 믿음이나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같을 것입니다.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사도 바울이 로마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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