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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한 생애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칠 수 있는 생이 되길 바라며

    김수지 | 멕시코   저는 멕시코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김수지입니다. 멕시코에서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끝났습니다. 어느 정도 멕시코에서의 생활도 많이 익숙해졌지만, 처음 한국을 떠나올 때 느꼈던 불안함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려 깊으신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멕시코로 떠나기 전 멕시코에 계신 형제자매들을 꽤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서로 이름도 몰랐던 분들인데 주 안에서 같은 자매라는 이유로 타지에서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따뜻하게 대해주는 형제자매들 덕분에 제게는 멀게만 느껴지던 멕시코라는 나라에 마음을 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멕시코에 와서 느낀 것은 이렇듯 교제 안에서의 안정감과 형제자매들의 따뜻함이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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