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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 교제 속에 베풀어진 지혜의 향연

원대성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찾지도 않는 이 세상은 인간의 지식이 그 어느 때보다 최고조에 달해 있으나 참 지혜를 모르고 말세의 심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모이기를 힘쓰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번 겨울에도 교제 속에서 베풀어지는 지혜의 향연을 위해 밴쿠버에 모였다. 러시아 다음으로 큰 땅 덩어리를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 밴쿠버. 태평양의 장대한 물 뿌리와 빙하가 빚어낸 피요르드식 해안선, 끝없이 펼쳐진 삼나무 숲과 각양 나무들의 어울림, 회귀하는 연어 떼 같은 요트들이 하얀 눈의 캔버스 위에 흑백사진처럼 펼쳐져 있다.     2003년 12월 26일부터 2004년 새해 첫날까지 개최된 이번 모임을 위해 세계 각국(사회자는 19개 국가라고 했다)에서 1,1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다. 미주지역 성경탐구모임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예상 인원보다 300명 이상 초과되었다고 한다. LA에서 모임을 열었다면 이런 인파를 이루었을까? 9.11 테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이후로 미국에 입국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들어졌다. 비자 받기부터 별 따기에다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철저히 몸수색, 짐 검사를 하고 지문 날인, 디지털 사진까지 찍어야 한다니 미국에 들어가고 싶은 기분이 나지 않는다.     바로 이웃 나라 캐나다도 미국의 영향 탓인지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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