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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태초에” 7    이 강연은 ‘태초에’ 2005년 11월 26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세기 1:29-30)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기도창세기 1장 26절부터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26-31절)     우리는 먼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는 말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말로도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유일신이라는 말도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우리”라는 말이 나올까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7장을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직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제자들의 말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될 이들을 위해 기도하신 내용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들이 일방적으로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나타납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모습은 확실히 보이고, 이 땅에 육체를 쓰고 오셔서 기도하고 계시는 아들 하나님, 예수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러면 성령의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 하는 것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한복음 6장에는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63절 는 말씀이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을 보면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10-11절)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구약 시대의 선지자들이 그리스도의 영의 가르침을 받아서 우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했다, 바로 구약 성경이 기록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이라는 것이 선지자들의 뇌를 스쳐서, 손끝을 통해서 두루마리에 기록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 전체를 보았을 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성령’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우리에게 펼쳐져 있는 말씀이라는 것, 우리에게 무언가 이야기하고 계신 말씀 자체가 성령이라는 것입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아주 쉽게 생각하면서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도 ‘삼위일체’라는 말은 들어서 압니다. 하지만 삼위일체를 설명해 보라고 했을 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약 성경에 나타난 말씀들과 구약이 성취되는 과정을 적어 놓은 신약 성경의 내용들을 함께 읽다 보면 천지에 충만하시고 모든 것을 계획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과, 그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창조주로서 사람들에게 말씀해 오시던 하나님, 바로 인간의 육체를 쓰고 오신 아들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을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의 관계를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는 이 말씀 자체가 성령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내용을 다시 말씀드리는 이유는 한 가지 사실을 짚고 넘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먼저 교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교제의 본질은 바로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신 삼위일체의 하나님 속에 있었던 교통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교제에 비유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또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요한복음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요한복음 17:21-23)     이런 말씀들을 살펴보면 개인적이라기보다는 집합체적입니다. 또 우리가 이 속에서 살아가면서 상대방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여러분들께 말씀드리는 것은 한편으로는 상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기도에 관한 내용인데, 저는 여러분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 어떤 식으로 기도하며 살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내가 어렵고 무언가 필요할 때 기도하십니까? 사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잘 풀리면 하나님은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어떨 때는 하나님에 대해서 분명히 생각해야 하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일인 줄 알면서도 -감사하고 싶다고 해서 감사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저 무덤덤하게 지나가 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일에 닥쳤을 때는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그런 모습들을 구약 성경에 나타나 있는 유대 민족의 행동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나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하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지금까지 내가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가 잘못된 것이었다면 한번쯤 반성하고 지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야고보서 4:3)     내가 무엇인가를 원하고 바라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씀일까요, 아니면 더 깊은 뜻이 있을까요? 성경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롬 8:6) 고 했습니다. 우리가 육체 속에 살고 있는 동안, 마음속에는 항상 두 가지가 작용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7장에서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25절) 고, 한탄의 말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육체대로 쓰려고 잘못 구했다는 내용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인가, 내가 원하는 기도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필요 이상의 책임을 하나님께 미룰 때가 있습니다. 실컷 기도해 놓고, 이것저것 전부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놓고, ‘이루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면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이루어 주십시오.’ 하는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한번 더 생각해야 할 것은,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기도의 내용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요? 이것은 삼위일체에 대한 내용과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개인에게 듣고 싶어하시는 말씀, 또 내 개인이 하기를 바라시는 기도가 분명히 있는데, 과연 지금까지 그런 기도를 하고 살았습니까? 아니면 내 마음에서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 같다’ 생각하고 기도했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한 기도의 내용을 읽어보겠습니다. 시편 138편입니다.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양하리이다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높게 하셨음이라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여호와여 땅의 열왕이 주께 감사할 것은 저희가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저희가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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