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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 11년 만에 다시 맞은 영국 전도집회

 성대만 | 영국 런던에서 다시 전도집회를 열기까지감회가 새롭다. 내가 영국을 처음 찾은 것은 대학 진학을 위해 유학길을 떠난 1996년이다. 처음 영국에 도착하던 날, 런던 히드로 공항의 수많은 외국 인파 속에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바로 27여 년 전 영국에 정착하신 김영희 씨였다. 김 자매님은 내가 6살 때 부모님께서 서울에서 식당을 하실 무렵 부모님과 함께 일하시던 분들 중 한 분이시다. 청년이 되어 나타난 내 모습에 놀라셨는지 말씀을 선뜻 놓지 못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2001년에 끝난 5년간의 유학 생활을 되돌아보면 즐거웠던 기억보다는, 1997년에 시작된 소위 ‘IMF’라 불렸던 한국 경제의 위기 상황 때문에 학비 마련을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했던 기억이 더 강하다. 이런 나의 모습 때문이었는지 영국 교회의 터줏대감이신 김영희 자매님과 김양희 자매님은 그 당시의 나를 떠올리시며 자주 칭찬을 하신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그때가 주님을 가장 많이 의뢰하며 살았던 시절인 것 같다. 그리고 기회가 될 때마다 주변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영국에 처음 왔던 해인 1996년에 케임브리지 대학에 교환 교수로 한 형제님이 오셨다. 마침 나도 그곳에서 공부를 하던 터라 교수님 댁에서 자주 모여 교제를 나누고 일요일에는 설교 말씀도 들었다. 또 주변 학생들을 모아 교수님 댁에서 소규모 비디오 전도집회도 하였다. 그리고 1997년에는 유럽 전체모임 겸 영국 최초 공식 전도집회를 열기도 했다. 그때 독일 형제자매들이 대형 버스를 빌려 오기도 했는데 약 30여 명이 모였던 것 같다. 교수님이 떠나시고 난 이후에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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