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5 - 2005년 9월 4일 강연
이 강연은 ‘태초에’ 2005년 9월 4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창세기 1:16)
유대인, 성경을 보는 열쇠현재 우리는 유대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함으로써 그 복이 이방인에게 넘어와 복음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교회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가 성경을 보았을 때, 우리는 강한 햇빛을 받아 어두움을 주관하는 사명을 받은 달의 모습으로 현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고전 10:32) 하신 말씀처럼 유대인도 있고 헬라인도 있지만, 그와 구별된 하나님의 교회라는 무리가 따로 있습니다. 그 무리에 속한 일원으로서 이 말씀을 읽을 때, 우리는 우리가 앞으로 달려가야 할 길이 어떠한 길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 목숨이 다 끝나갈 때 디모데에게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 4:6-7) 라고, 하나님께 받은 사명, 예수 그리스도께 받은 사명을 위해서는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달렸노라고 위대한 그리스도인으로서 간증했습니다.
달은 세상을 향해, 어두운 이 땅을 향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면서 세상이 아버지를 믿고 아버지께서 자신을 보내신 것을 믿을 수 있도록 그들을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직접 부탁하셨습니다. (요 17장 참조)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요 1:11-13) 하신 말씀처럼,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한’ 일이 먼저 있고, 그 다음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 일이 있었습니다. 이 말씀 가운데 ‘누구든지’라는 표현이 숨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 이름을 영접하는 자’, 그래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하는 위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교회에 속한 일원의 입장에서 우리가 이 글을 읽을 때는 달의 모습이 마치 내가 받은 사명인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창조주가 의도하신 뜻대로 복음을 전하며 사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사도들의 글을 통해 보았을 때 이것은 분명하고 정확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교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뿐 아니라 성경 전체를 두고 이 말씀을 다시 살펴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속한 말씀만을 귀하게 생각하고 우리에게 직접 해 주신 말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지내지만, 그 전에 성경 속에서 어떠한 열쇠를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열쇠는 유대인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유대 민족의 역사를 통해, 그들이 거쳐 온 과정을 통해 그들이 살아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통해 성경에 나타나는 많은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복잡해 보이는 성경 내용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런 힘은 이스라엘 민족을 정확하게 이해할 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백 년 전만 해도 유대인은 세상 사람들에게 별 관심을 받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1, 2차 세계대전은 모두 유대인 때문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것은 역사학자들도 무시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유대인 때문에 일어난 사건들 속에서 유대인은 완전히 말살되기로 결정되었고, 때맞추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퍼져가던 복음도 상당히 침체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48년 5월 14일에 유대 민족이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새로운, 정확하게 말하면 약 1880년간 없어졌던 나라를, 옛 가나안 땅을 재정복하고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유대인들은 그곳에 정착하여 ‘6일 전쟁’ 같은 전쟁을 치르면서 영토를 되찾아 나가게 됩니다.
우리는 이 교제를 통해서 유대인들이 어떻게 자기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그 유대인을 지금까지 어떻게 보호하셨고, 어떻게 그 나라를 세우셨고, 유대 민족을 통해 역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어떤 계획이 성경에 숨어 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 성경을 통해서 일반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뿐만 아니라, 유대의 역사와 유대인들이 살아온 모습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통해 성경이 정확한 사실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다는 것, 하나님의 계획이 살아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그 발판 위에서 복음을 전해왔습니다. 이러한 유대 민족의 모습은 단순히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복음을 깨끗하게 지키기 위한 도구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서에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 2:15) 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다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교회의 일원이라는 것, 실제로 거듭났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어떤 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것, 그리고 예수를 섬기고 있다는 것 때문에 유대 민족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주고 있는지는 무시하고 삽니다. 저는 가끔 텔레비전에 나오는 기독교 방송을 봅니다. 많은 목사들이 나와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만, 가만히 들어 보면 유대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성경이 우리에게 정확하게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모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어떻게 경영해 오셨고, 우리는 이 역사 선상 속에 어느 경점에 와 있고 어떠한 위치에서 살고 있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를 깨닫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그런 행동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구약 성경을 사랑합니다. 유대인들도 인정하고 있는 구약 성경의 말씀을 통해 육신으로 오신 창조주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어떻게 유대 역사를 경영하셨고, 하나님께서 직접 경영하시는 유대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읽혀지고 있는 이 생명의 말씀이 어떻게 세상에 주어졌는지를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세상 종교는 이 말씀을 전부 무시합니다. 그런 세상 종교의 모습은 훗날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는 음녀의 모습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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