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리 | 편집부
여름 성경탐구모임 일주일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찾게 되는 곳, 가장 많은 사람이 일하고 가장 바쁘게 진행되고 가장 큰 규모의 일들이 이루어지는 곳. 가장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그 변화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식당이다.
한 끼당 적게는 7천, 많게는 1만 2천 명 이상을 수용하는 엄청난 규모이다 보니 많은 발전이 있었음에도 이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불편한 부분이 더 크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여전히 야외이고 길게 줄을 서서 더위 속에서 전쟁을 치르듯 밥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성경탐구모임에서는 ‘올해는 식당이 좀 시원했다’ 또는 ‘밥 먹기가 좀 수월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눈에 띄지 않는 작고 섬세한 배려들이 식당 곳곳에 마련되었기 때문이다.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성도들이 똑같은 위치에서 일하고 똑같이 봉사하는 곳, 올해는 그 활기 넘치는 식당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입장올해는 처음으로 명찰에 바코드를 기입하여, 식당 출입 시 바코드를 확인하도록 하였다. 처음에는 모두 익숙지 않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앞에서 일일이 검색기에 대 주어야 했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스스로 명찰을 검색기에 스캔할 수 있었다. 시행 첫 해이다 보니 기계적인 오류도 있었지만 셋째 날을 넘어서부터는 90% 이상의 인식률로 보다 정확한 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내년에는 보다 정확하게 식사 인원을 파악하고 식사 재료나 시간대를 분석하여 정확한 양의 식사 준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황의식(57)
배식올해는 전반적으로 적은 양을 받아가는 편이다. 잔밥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인 듯하다. 더 달라고 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배식하는 쪽에서도 가능한 밥과 반찬의 비율을 알맞게 배식하고 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반찬은 부드럽고 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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