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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 AI 사태를 바라보며

  김삼호 | 안성 사람에게도 위험한 조류독감?지금 전국은 AI(Avian Influenza,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다. 지난 4월 3일 전북 김제를 시점으로 호남, 영남, 충청, 경기, 서울, 강원도까지 전국에 걸쳐 34곳의 닭, 오리 등 가금류 축산 농장들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 그 피해가 일파만파로 번지며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한 농장이 AI에 감염되면 당국에선 반경 2Km 내 사육 중인 모든 가금류들을 땅속에 매몰하고 오염 지역을 통과하는 도로마다 자동 소독대를 설치하여 지나가는 모든 차량들을 소독하는 등 AI 바이러스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여 왔으나, 불과 달포 만에 AI는 전국을 유린하고 말았다. 그 기세가 얼마나 무서운지 생명체의 가장 하등 단위인 이 바이러스들은 마치 유전자로부터 우주까지, 생명 창조를 비롯한 무소불능에 도전하는 만물의 영장이라 자처하는 교만한 인간들의 최첨단 과학을 비웃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도대체 AI란 무슨 질병이기에 전국이 이 호들갑에 야단법석일까? AI는 Avian Influenza, 조류 인플루엔자의 약칭이며 조류독감이라고도 불리는 가금류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그 병원성에 따라 고병원성, 약병원성, 비병원성으로 분류되는데 이중 고병원성은 OIE(국제수역사무국)에 리스트 A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는,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질병이다. 가금류에 발병 시 고열과 설사, 호흡기 이상 증상을 보이며 급격한 산란율 감소와 폐사 증상이 나타나는데 폐사율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부터 100%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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