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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 ‘천국과 하나님 나라’에 관한 토론

-2000년 12월 10일    Q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님이 여러 비유로 천국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중에 25장의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 이야기는 조금은 긴장감을 줍니다. 따로 기름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 다섯 처녀가 바로 내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지요.       ▶ 우리는 성경 말씀을 보면서 가끔 혼돈을 일으킬 때가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인을 위주로 하신 말씀을 이방인으로 거듭난 자신들에게 성급히 적용시킴으로 오류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울의 말씀처럼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해야 합니다.     마태복음을 자세히 읽으면 열 처녀가 신랑을 맞으러 나갔다고 되어 있습니다. ‘신부’가 아니고 들러리인 ‘열 처녀’입니다. 들러리들이 신랑을 맞는 이스라엘 결혼 풍습을 그대로 본 딴 비유입니다. 그런 것을 혼동하여 열 처녀를 신부라고 한다면, 예수님의 부인이 상당히 많아집니다. 일부일처를 말씀하시는 예수님이 그러실 리가 없잖습니까? 신부는 오직 하나입니다. 신약 성경에는 교회가 예수님의 신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라는 것은 죄악에서 건져낸 무리, 말하자면 모든 구원받은 사람들 전체를 ‘신부’라고 합니다. 우리는 교회의 일원이고, 교회가 예수님의 신부이지요. 예수님이 직접 유대인에게 재림하시기 전에 교회는 들림 받아 공중에서 혼인 잔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 열 처녀 이야기는 예수님이 감람산에 재림하실 때 지상에서 있을 이야기입니다.     Q  이 열 처녀 비유는 유대인들에게 해당되는 일이라는 말씀이신데, 신앙적으로 어느 정도는 교회도 염두에 두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 신앙적으로도 민족적으로도 열 처녀 비유는 완전히 유대인에 대한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하나님 말씀에 대한 신앙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릇에 기름을 담아가지 않은 미련한 처녀들은 유대인이면서 신앙의 지조를 잃어버린 사람들, 말하자면 신앙의 정조를 판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나팔소리가 날 때 순식간에 홀연히 변화됩니다. 그 때 등을 준비할 겨를이 있겠습니까?     Q  우리는 보편적으로 기름은 성령이라고 알고 있지만, 성경에 기름을 준비해야 된다는 말은 없기 때문에 기름은 개개인이 자기 위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게 생각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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