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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 혼돈하고 공허한 땅에 비췬 하나님의 빛

“태초에” 1 - 2005년 8월 13일 강연 이 강연은 ‘태초에’ 2005년 8월 13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므로 땅이 항상 있사오니 천지가 주의 규례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연고니이다     시편 119:89-91 복음에 대하여 증거한 신구약 성경우리는 내게 양식이 되는 이 성경 말씀이 도대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는 문제를 쉽게 생각하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성경에 대해 이야기해 왔던 내용이나 공부해 왔던 내용들에 대해서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 또는 어디에서 출발해 왔는지를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요즘 모세오경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창세기부터 시작되는 구약 성경에 제 마음이 끌리게 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평소 알고 있고 생각도 하고 외우기도 하던 쉽고 간단한 성경 구절이라도 계속 접하다 보면, 깊은 바다 속으로 빠져들듯이, 깊은 산중으로 걸어 들어가듯이 말씀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이 말씀도 매우 쉬운 구절입니다. 이 성경 구절에 관한 말씀을 듣다가, 또는 어느 분과 이 성경 구절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마음속에 드리웠던 어두운 그림자가 사라질 만큼 엄청난 빛을 경험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라는 분을 알게 되고 또 그분이 내게 해 주신 일을 통해서 엄청난 빛이 내 마음속을 한 번 비추고 내 어두움의 그림자가 사라진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성경을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 폭넓은 시각으로 성경 전체를 읽어나가다 보면 ‘지금 내가 차를 타고 어디로 가고 있다’는 식의 단순한 이해보다는, ‘이 자동차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내가 어디서부터 출발해서 지금 어디를 향해서 달리고 있다’ 하는, 원론적이고 의미가 큰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신약 성경이 기록되기 전 예수께서 말씀하신 ‘성경’은 구약 성경을 칭합니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나는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40-47절)     이 내용은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들이 외우고 지키려고 하는 그 성경의 첫 다섯 권을 기록한 사람, 말씀을 기록한 사람인 선지자 모세를 믿지 않기 때문에 ‘나’를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세가 너희를 고소할 것이다.여러분 중에는 “그가(모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는 구절을 보며 신명기 18장 말씀을 떠올리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고하리라 무릇 그가 내 이름으로 고하는 내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내게 벌을 받을 것이요  (신명기 18:18-19)     물론 이런 말씀들도 중요합니다. 성경에 대한 논리를 전개하고, 성경에서 어떤 확실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고 필요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 전체를 두고 이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인가를 생각하려면, 말씀을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가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로마서 1:1-2)     이 말씀에서의 ‘성경’은 구약 성경을 의미합니다. 예수께서는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면서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성경’은 무엇을 말합니까? 물론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이 완성된 지금 시대에 우리가 이 말씀을 볼 때에는 성경 전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신약 성경이 아직 기록되고 있을 당시에 사도 바울이 지칭한 ‘성경’은 엄밀히 따지면 구약 성경입니다. 그런데 그 ‘성경’에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복음이 미리 증거되어 있었고 약속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죄 중에 헤매다가 어느 복음 구절을 대하고 마음이 밝아졌다. 성경을 사랑하게 되었다.” 라고 간증을 하는데, 이러한 간증들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성경’은 단순히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런 구절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말씀하신 구약 성경, 유대교에서 지금도 인정하고 믿고 있는 구약 성경 전체가 복음이라고 신약 성경은 자신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은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구약 성경에 미리 약속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대할 때 구약 성경의 구절들,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사 44:22) 는 말씀이나 이사야 53장의 구절들을 들어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이 연결되어 있다, 혹은 복음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먼저 언급했지만 신약 성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복음이라는 것, 사도 바울이 발표하고 예수께서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한다’ 하고 발표하셨던 그 영생을 줄 수 있는 ‘성경’은 구약 성경입니다.   베드로가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벧전 1:10-11) 하고 발표했던 말씀들을 상고해 보았을 때 우리 마음속에는 한 가지 확신이 생깁니다. 바로 이 성경 말씀, 우리가 읽고 있는 구약 성경 39권을 포함한 성경 66권 전체의 내용이 내 인생을 좌우하고, 내 운명을 좌우하고 내 생활의 모든 것까지 좌우할 수 있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복음을 발견했다는 것, 그런 큰 의미로 성경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구약 성경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구절이 있습니다. 신명기 8장입니다.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사십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도를 행하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1-6절)     3절에 만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구절을 생각하면서 출애굽기 16장 4절을 보겠습니다.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이 말씀은 만나가 내려오기 전에 하신 것입니다. 자연 현상적으로 생각해 보면 하늘에서 땅으로 만나가 떨어져서 이스라엘 민족들이 그것을 주워 먹었다는 것, 그리고 그 맛은 꿀 섞인 과자 같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명기 8장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는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 당하실 때 인용하셨던 구절입니다. 이런 말씀을 읽으면 ‘그렇지! 매일 열심히 성경을 상고하고, 또 내게 필요한 말씀을 하나님께 부탁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야지’ 하는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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