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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 마음의 평안

델핀 아날 | 필리핀 저는 1950년 9월 6일 다바오에서 태어났고 현재 58세입니다. 저는 7남 5녀 중 둘째로 태어났는데 형제들 중 셋은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희 가족은 크리스천이 되기 전에는 오일리즘 집단에 속해 있었습니다. 오일리즘은 여러 가지 나뭇잎과 기름이 섞인 각종 기름병을 숭배하는 종교입니다. 예배를 드릴 때 사람들은 각자 칼을 가져옵니다. 교회 안에서조차 싸울 준비를 하는 것이지요. 진짜 하나님을 믿는 참 신앙은 없었지만 그때 저는 제가 크리스천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희 동네에 선교사들이 와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일리즘 지도자와 목사들, 그리고 선교사들 간에는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세하여 마침내 제 부모님이 변하셨고 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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