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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봄비 | 중국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이 말씀은 요한복음에서 베드로가 예수님께 한 대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떠나갔을 때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떠나겠느냐고 물으셨고 베드로는 이 대답으로 자신의 예수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오순절 성령이 임한 후부터 순교할 때까지 이 영생의 말씀을 지키고 전파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주님께 대답한 이 말씀은 제 믿음과 앞으로 신앙생활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말씀이 되었습니다.     저는 중국의 동북지방에서 복음을 전하며 살고 있는 한 형제입니다. 1989년부터 성경을 믿으면서 예수님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때부터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착각 속에서 열심을 내었습니다. 율법과 안식일 규례를 엄격하게 지키려고 노력했으며 고행을 하면서 성경을 전하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진리를 가르치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만 들으면 찾아가서 열심히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1999년, 한 미국계 한국인의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해 모월 모일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설교를 받아들여 가정과 집과 재산,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날이 지나도 주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실의에 빠졌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방황했으며 고통 중에 놓여 자살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용기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생명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그 분의 허락이 없으면 죽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때의 하늘은 제게 짙은 회색으로만 보일 뿐 파란 하늘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마 동안은 낮과 밤도 구분할 수 없었고 친구들이나 교우들을 만나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루하루를 웃음이 사라진 채로 마음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을 지고 힘겹게 살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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