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장 1-12절 1999년 6월 26일 강연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종자로 두었더라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 박수를 만나니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이 박수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박수라) 저희를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가로되 모든 궤계와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소경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두움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기이히 여기니라 (사도행전 13:1-12)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는 성령의 지시하심이 내용과 같이, 일어났던 일들을 평범하게 기록한 성경 속 이야기인 경우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자 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누구 누구였다,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하셨고, 그들이 어느 지방에 갔다가 바예수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는 박수, 즉 요술쟁이고 마술사였다, 그 지방 총독이 바나바와 사울에게 성경 말씀을 들으려고 했는데 바예수가 계속 훼방을 놓았다고 서술된 이 내용에 대해 자칫 그냥 ‘그랬구나.’ 하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이 그렇게 되었을 때 사울은 화가 나서 이 박수에게 욕을 퍼부었습니다. 이 욕은 고상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센 욕이 었습니다. 온 세상 욕을 모두 합해도 이것보다 독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른 욕은 사람의 귓전을 때려서 감정을 상하게 할 뿐이지만, 사울의 이 욕은 사람 영혼 깊숙이까지 박혀서 지옥까지 끌고 가는 욕이었습니다. 저주를 해버린 것입니다. 그러자 조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바예수에게 안개와 어두움이 덮였고 그는 우왕좌왕하며 자기를 인도해 줄 사람을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목격한 총독은 덜컥 겁이 났을 것입니다. 총독은 이 일을 기이히 여겼고, 마침내 주님의 교훈을 듣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통해서 “온 세상 널리 전하세” (찬송가 270장) 하는 찬송가 가사처럼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 땅 위에 복음이 진행되어 갈 수 있었겠습니까? 13장 1절부터 보겠습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사도행전 13:1)
안디옥 교회에 여러 사람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그 교회의 선지자들과 교사들이었습니다. 이들 가운데에는 대단한 권력가들도 있었습니다. 분봉왕 헤롯이라면 세례 요한의 목을 자른 사람이고, 그의 젖동생이라면 어려서 헤롯과 같이 젖을 먹고 자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도 복음을 알았습니다. 또 니게르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름을 보면 아프리카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듯 복음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바벨로니아, 로마, 아프리카 등지까지 널리 퍼져나가, 이스라엘 땅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구원받는 일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사도행전 13:2)
안디옥 교회의 교사와 선지자들이 금식하고 있을 때 그들의 마음속에 성령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지시하셨고, 그들은 두 사람을 따로 세웠습니다. 다른 의견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때는 아직 신약 성경이 기록되지 않았던 때였고, 성령께서 직접 일을 지시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성령께서는 이렇게 복음이 흥왕하게 전해지는 중에 일을 하셨습니다. 성령의 지시하심으로 말미암아 일들이 진행되어 갔고, 복음은 다른 지역으로도 널리 퍼져 로마에까지 전해졌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이 성경이 기록되었고, 또 그렇게 성경이 완성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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