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희은
안디옥은 사도 바울의 본격적인 첫 사역지이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도여행의 출발지이다.* 그의 전도여행은 안디옥을 출발하여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다. 안디옥은 스데반의 순교 이후 흩어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복음을 전한 곳이다.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가 일어나자 사람들은 베니게, 구브로, 그리고 안디옥 등지로 피신하여 복음을 전했고, 그중 구브로와 구레네 출신의 유대인들은 안디옥에 가서 처음으로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이에 예루살렘 교회는 이곳에 바나바를 파견하고 이후 바울도 이곳으로 와서 사역하였다.
이처럼 안디옥은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진 곳, 사도 바울의 전도여행의 기점, 유대를 넘어 이루어진 이방인 전도의 기지가 된 곳이다. 또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부르기 시작한 곳 역시 안디옥이다.
안디옥의 역사와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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