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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 주가 크신 은혜 내려 나를 항상 돌아보고

 윤종옥   제가 다니던 회사가 IMF위기를 맞으면서 어려움에 처하게 되자 집안 사정이 어려워졌고, 비슷한 처지에 있던 주위 분들을 돕고자 애를 썼으나 도리어 그 일로 인해 내가 심한 창피를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무렵부터 저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큰 죄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강퍅했으면 그랬겠습니까? 그 때만 해도 교회에 가서 말씀을 듣기는 했지만 늘 졸다가 오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졸다가 깨서 20분이나 들으면 말씀이 끝나곤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어떤 형제와 이야기 끝에 나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산다는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형제가 저에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 형제도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었는데, 저에게 ‘하나님을 다 원망하다니 참 대단하다, 나는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 원망은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얼굴빛이 변했습니다. 별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마음에 큰 충격을 받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한 자매가 권한 ‘믿음으로 믿음에’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책을 읽으면서, ‘권 목사님께서 다 하지 못하신 말씀을 이 책에 남기고 가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원받은 지 20년이 넘었지만 저는 여전히 초신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과, 신앙생활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메모하면서 다섯 번 이상 읽고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책을 읽는 가운데 ‘아, 주님에게는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함부로 주님을 원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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