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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 네팔에도 복음의 봄이 찾아오기를

- 네팔 전도집회 소식     이연호 | 네팔     제가 네팔에 온 지 4월이면 2년이 됩니다. 그동안 네팔 사람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가슴 아팠던 일들도 있었습니다. 또 어떻게 해야 복음을 더 잘 전할까 고민도 많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보내는 서신에서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고전 2:3-5) 고 한 것같이, 말씀을 듣는 네팔 사람들의 마음에 성령께서 역사하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이번 불링 집회를 준비하면서 카트만두에 있는 저는 만씽 타다 머걸 목사와 발전기, 교통편 등 집회 준비와 관련해서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불링의 전기 사정이 제일 문제였는데, 밤에만 100와트 정도 들어오는 것이 전부여서 DVD 플레이어와 OHP, 스피커, 찬송가 반주기를 사용하기에는 전력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불링에서 발전기를 임대하려 했지만 고장 난 것을 수리한 발전기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재작년에 한국에서 카트만두에 의료봉사를 오셨을 때, 임대한 발전기의 전압이 일정치 않아 치과 기기가 망가졌던 적이 있었기에 아무래도 상태가 좋은 발전기를 카트만두에서 빌려서 가지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임대료가 10만 원 정도인데, 30만 원 가량이면 2.5킬로와트 용량의 저렴한 발전기를 구입할 수 있겠기에 이번에 발전기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불링 집회를 위해서 카트만두와 치트완에서 일곱 명이 갔습니다. 카트만두에서 비노드 형제와 저희 부부, 셔르번 형제와 셔르번의 대학원 동기인 요겐 림부가 동행했습니다. 요겐은 셔르번 형제의 인도로 불링 집회 일주일 전에 카트만두에서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을 듣고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그때 요겐 림부와 대학생인 어르준 펑게니, 두 청년이 말씀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았다고 간증했습니다. 요겐은 네팔 동부 모랑이라는 지역에 본가가 있고, 림부 족속입니다. 대학원 공부가 끝났기 때문에 모랑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시간을 내서 이번에 말씀을 들었고 불링 집회에 또 참석했습니다. 치트완에서는 고빈다 형제와 바브 목사가 참석했습니다.     집회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인 3월 10일 월요일부터 13일 목요일까지 나흘간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집회 전날 이른 아침에 포카라행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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