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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 두랑고 집회에 다녀와서

- 멕시코 전도집회 소식   정순형 | 미국     3월 30일 일요일 새벽, 멕시코 두랑고에서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돌아오는 길은 그 어느 때보다 심장이 뛰었고 머릿속에는 많은 복잡한 생각들이 지나갔습니다. 3월 25일 화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진행되었던 6일간의 두랑고 전도집회에 개인사정 때문에 나흘밖에 참석할 수 없었지만, 그 시간은 제게 무엇보다도 귀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11월 미주 추수감사절 기간에 뉴욕에서 미주 청년들의 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의 크고 작은 전도집회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석하자는 내용의 교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부터 베네수엘라, 파나마와 멕시코의 티후아나, 칸쿤, 몬테레이, 두랑고, 쿠엔카메까지 이어진 중남미 지역의 전도집회에, 매 집회마다 한두 명의 미주 청년들이 꾸준히 참석했습니다. 뉴욕 청년들 사이에서도 그에 대한 의논이 꾸준히 있었던 터라 저는 무리를 해서라도 한 번은 집회에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무작정 두랑고행 비행기 표를 샀습니다.     처음 뉴욕 공항에서 출발할 때 들었던 생각은, 멕시코 형제자매들을 만나면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 수 있을까, 두랑고 전도집회를 위해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흘의 시간 동안 제가 가졌던 생각이 얼마나 주제넘는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히려 큰 감사함을 얻었고, 이 교제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가르침을 준 그곳에서의 시간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두랑고에 울려 퍼진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두랑고는 멕시코 두랑고 주의 주도이지만, 작고 조용한 도시입니다. 시에서는 시내의 번화가 인근에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든 역사적인 건물을 시민들에게 대여해 주었는데, 이번 전도집회는 그곳에서 열렸습니다. 27일 목요일 저녁에 그곳에 도착하니 집회는 이미 한참 진행 중이었습니다.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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