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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 제7회 꿈 같은 사랑 암송대회를 마치고

이영주 | 서울     소리없이 큰 규모로 준비된 암송대회     지난 해 12월 7일, 전국 연락망을 통해서 올해 2월 15일의 암송대회 일정이 공지되었다. 진행팀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세운 목표는 대회 2주 전까지 참가자들의 사전접수를 완료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지난 대회에 비해 2개월 전에 대회 일정이 공지되었기에 한결 느긋한 마음으로 대회를 기다릴 수 있었다. 또 지난 대회 때 발견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전국 연락망을 이용해 공유했고, 개인적으로도 거듭해서 알렸다.     해가 바뀌고서는 1월 하순에 있는 설 명절로 인해 각 지역 담당자들이 참가자를 파악하고 사전접수를 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지는 않을까 염려되었다. 그런데 1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는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대회 날짜가 임박해 오면 전국에서 대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문들이 들려왔는데, 이번에는 너무 조용한 것이었다. 과연 얼마나 사전접수가 이루어질 것인지, 대회 2주 전까지 사전접수를 해 달라고 한 것이 너무 무리한 요청은 아니었는지 등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전접수 마감 결과 총 918명이 등록했다. 대회 2주 전에 참가 접수를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숫자가 참가 신청을 한 것이다. 괜한 걱정을 했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금 부끄러워졌다.     대회 참가하기를 잘하셨지요?     대회를 며칠 남겨 둔 어느 날, 잘 아는 자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대회를 준비하며 전 단락을 한국어와 영어로 열심히 암송해 왔는데,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아서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며칠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암송하면 되니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까지 참가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분은 정말 열심히 마무리하셔서 대회 날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참가하셨다. 그 모습을 보며 반가움과 흐뭇함을 느낄 수 있었다.     대회 당일에도 개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간에 나보다 연세가 많은 한 형제께서 위와 같은 이유로 개인전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하시기에 역시 적극적으로 참가하실 것을 권했다. 그리고 이분 역시 개인전에 참가하여 전 단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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