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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 사마리아 땅에 전해진 복음

사도행전 8:4-25 1999. 5. 1 강연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청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저희가 청종하더니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러라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함으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가로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베드로가 가로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말게 하소서 하니라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거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촌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사도행전 8:4-25)       멸시 받던 사마리아 땅     사도행전 7장에는 교회에서 봉사의 일을 맡았던 스데반이 유대인들에게 설교를 하고 돌에 맞아 순교한 내용이 있었고, 8장에는 빌립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스데반과 빌립은 사도가 아니라 집사였습니다. 사도행전 7장과 8장은 사도의 행전이 아니라 집사의 행전인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사도행전을 ‘성령의 행전’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성령께서 사도들과 집사들을 사용해 일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8장 1절부터 3절까지는 예루살렘 교회에 큰 핍박이 닥쳐와 사도들 외의 형제들이 모두 유대와 사마리아의 모든 땅으로 흩어지고, 사울은 교회를 핍박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뒤에 이어지는 4절부터 보겠습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사도행전 8:4-5)       사도들은 스데반이 맞아 죽었던 예루살렘에 죽음을 무릅쓰고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울의 박해를 피해 지방으로 흩어진 사람들도 숨어 지낸 것이 아니라 다니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자신들의 본분을 이행했습니다. 빌립도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전했다는 것은 바로 예수가 유대인이 기다렸던 메시야이고 기름 부음 받은 자임을, 하나님이 예정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전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오랫동안 선지자들을 통해서 구약 성경에 예언되어 온 메시야, 바로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이었습니다.     이 복음은 먼저는 유대인들에게 전해졌고 그 다음으로 이방인 취급을 받던 사마리아인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이방인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방인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인데 사마리아 사람들은 나름대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들이 자기 동족이 아니라며 그들을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누가복음 17장에는 열 명의 문둥병자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던 중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시다 한 촌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때 예수님을 본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고 소리를 지르자, 예수께서는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병자 열 명이 제사장에게 갔는데, 가는 도중에 모두 몸이 깨끗해졌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사람만 예수께 돌아와 엎드려 절을 하고 감사함을 나타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방인이라고 칭하신 그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11-19절 참조) 유대인의 입장에서 볼 때 사마리아인은 이방인이었던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과 유대인들의 갈등은 오늘날 우리나라에도 있는 지역 간의 갈등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심했습니다. 유대인들은 다른 이방인들과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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