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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 한 새 사람의 그림자, 성전

2010. 8. 10 강연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 부친을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 신복을 솔로몬에게 보내었으니 이는 히람이 평일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이에 솔로몬이 히람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당신도 알거니와 내 부친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인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 원수들을 그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대적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여호와께서 내 부친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위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당신은 영을 내려 나를 위하여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 내게 하소서 나의 종과 당신의 종이 함께할 것이요 또 내가 당신의 모든 말씀대로 당신의 종의 삯을 당신에게 붙이리이다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중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자가 없나이다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가로되 오늘날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저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이에 솔로몬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당신의 기별하신 말씀을 내가 듣고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하여는 당신의 바라시는 대로 할지라 내 종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수운하겠고 내가 그것을 바다에서 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고 거기서 그것을 풀리니 당신은 받으시고 나의 원을 이루어서 나의 궁정을 위하여 식물을 주소서 하고 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매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 궁정의 식물로 밀 이만 석과 맑은 기름 이십 석을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더라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에서 역꾼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꾼의 수가 삼만이라 솔로몬이 저희들을 한 달에 일만 인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저희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솔로몬에게 또 담꾼이 칠만 인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인이며 이 외에 그 역사를 동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 인이라 저희가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이에 왕이 영을 내려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매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열왕기상 5:1-18) 신약 성경에 나타난 성전우리가 이런 내용을 읽다 보면 영적, 혹은 신학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는 내용인 것 같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보면, 이 일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 있었던 크고 작은 많은 사건들 중 솔로몬이 왕으로 취임한 후에 일어난 한 가지 사건에 불과합니다. 구약 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역사는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되어 2천 년 정도 됩니다. 그런데 그 긴 역사의 장정 속에,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곳에 성전이 지어지는 이 내용이 조용히 기록되어 있고, 그 준비 과정에서 오고 가는 이야기들도 조용하고 평화롭게 우리에게 비추어집니다. 그러나 이 내용은 구약 역사 전체에 나타나는 많은 싸움들과 이스라엘 민족이 겪은 고통들, 그리고 그들이 얻는 엄청나게 많은 복, 이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그것을 뛰어넘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귀한 무언가를 보여 주고자 하신 사건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전에 대해 잘 압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고 그 후 이 성전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에스라서에 기록되었듯이 성전이 다시 지어졌지만 서기 70년쯤 또다시 무너집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이 성전을 다시 짓기 위해 아랍권 사람들과 부딪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살펴볼 때, 우리 기준으로는 다른 나라 역사의 한 시점에 일어난, 지금으로부터 3천여 년 전의 일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경을 믿고 성경이 우리 삶의 길잡이임을 인정하고 따라가는 우리에게 구약 성경 속에 나타나는 이러한 말씀들과 역사적 사건들은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러한 사건을 성경에 기록하신 하나님은 이를 통해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시는지를 우리는 찬찬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먼저 성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요한복음의 앞부분은 예수님이 사람들 앞에서 하신 일들 중에 성전에서 하신 일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요 2:15-16),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 2:19) 하신 말씀들에 나타난 성전은 열왕기상에 기록된 솔로몬 성전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런 말씀들을 하실 때 그분 마음속에는 어떤 생각이 있으셨을지 생각해 봅시다. 요한은 그 사건을 기록하면서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 2:21) 는 단서를 붙여 놓았습니다. “성전을 헐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육체가 바로 성전이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들에 자신의 삶이나 현재 상황을 대입시키기도 하고 성경 속 인물들을 내 주변 사람들과 비교해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성경 속에 나타나는 많은 내용들이 예수님을 향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 안에서 모든 것이 이해되고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열왕기상 5장에는 솔로몬이 두로 왕 히람에게 백향목을 부탁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는 그 내용을 읽으며 그저 ‘레바논에 백향목이 많이 있었나 보다.’ 하는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궤를 두는 성전을 짓는 데 필요한 나무를, 선택 받은 민족이 살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구하지 않고 왜 이방에서 가지고 오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 내용은 신약 성경에 나타나는 교회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밀이 많이 나지 않으니 다른 나라에서 밀을 수입해 와서 사용하는 것처럼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굳이 레바논의 백향목을 부탁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러한 의문점을 가지고 사도행전을 보겠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는 오순절 날 성령이 내리는 큰 사건이 있은 후, 베드로가 성전 앞에서 한 앉은뱅이를 만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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