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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 주님이 주신 소질로 해야 할 일

- 중국에 다녀와서정진경 | 대구       저는 천주교를 믿는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중학생 시절 집안이 상당히 어려웠기에, 성당에 열심히 다니면서 우리 집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했지만 그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없다고 생각하면서 성당을 더 이상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주님을 믿지 않는 죄를 지으며 살다가 대학생이 되었고, 친구의 전도로 2002년 10월 16일 오후 8시경 디모데전서 2장 5절 말씀에서 이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사범대생으로서의 전공을 살려 교회학교에서 선생님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부모님 아래 자란, 비슷한 또래들의 대학생 모임에는 왠지 어색하다는 인간적인 이유로 나가지 않았는데, 2006년 전역과 함께 대학생들의 활동에 함께할 기회가 제게 왔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교제의 참맛과 주님에 대한 깊은 감사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살아 계신 주를 믿으며 살 수 있게 된 첫 번째 중국 방문     2007년 여름방학이 되자, 앞으로 한 학기밖에 남지 않았고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를 준비해야 했던 저는 우연한 기회에 방학 기간을 이용해 여러 대학생들과 함께 중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 본 중국은 현재는 제 신앙의 고향과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중국의 형제자매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얼굴에 미소가 살며시 감돕니다.     중국에서 지내는 동안 중국의 형제자매들과 많은 교제를 했으며 미흡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교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여러 일들을 전하였습니다. 낮에는 일을 도우며 중국 사람들에게 한글을 가르쳤습니다. 저녁에는 중국인 형제자매들과 함께 운동을 통해 서로의 몸을 부대끼면서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깊은 정을 다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지내는 동안 상해의 주변 지역들을 방문하여 많은 교제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한 달 동안 형제자매들과 함께 생활하는 경험이 제게는 처음이었지만 그 의미는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함께했던 생활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신앙생활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속에 세상적인 일이 있고, 성도 간의 교제가 있고, 성도 간의 문제와 말씀을 통한 해결로 성장하는 믿음이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결론이지만 그러한 의미에서 이러한 활동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중국에서 지내는 동안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소중한 말씀들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중국에 가기 전 몇 개월간 고민했던 신앙생활의 문제를 중국 형제자매들과 교제하며 알게 되었고, 앞으로 교제 가운데서 일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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