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 소식박찬영 | 안성
올해도 밴쿠버에서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이 열렸다. 1980년 디트로이트에서 첫 번째 미주지역 성경탐구모임이 열린 이후 스물여덟 번째이다. ‘28’이라는 숫자는 단지 횟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디트로이트에서 첫 교제가 시작된 이후 그 뜨거웠던 교제는 몇 백 마일을 마다않고 달려 함께 대화를 나누고 복음을 전하면서 토론토, 밴쿠버, 시애틀, LA, 뉴욕 등지로 교제가 형성되게 만들었고, 함께 모이고 교제할 수 있는 지금의 터전들도 생겨나게 했다. 그리고 이 발걸음과 추억들이 올해 또 한번의 성경탐구모임을 열게 한 것이다.
미주 지역에서 함께 준비한 성경탐구모임
밴쿠버에서 열린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은 이번이 다섯 번째여서 그동안의 경험으로 진행과 준비에 있어 매우 순조로웠다. 가장 특별했던 것은 이번 성경탐구모임의 주최를 토론토에서 맡았다는 점이다. 작년까지는 밴쿠버에서 진행을 맡았는데, 미주 지역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자는 취지에서 성경탐구모임이 있기 한 달 전 LA에서 있었던 추수감사절 모임 중에 이번 성경탐구모임은 토론토에서 맡아 진행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래서 토론토에서는 성경탐구모임이 시작되기 한 달 전부터 매주 모여 준비 모임을 가졌다.
작년까지 토론토의 청년들이 참석자들의 등록 일에 참여했기 때문에 등록에 있어서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특히 이번 성경탐구모임 참석자들의 높은 사전등록률은 등록 및 방 배정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등록 인원 694명 중 500여 명 이상이 사전 등록을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성경탐구모임이 시작된 후, 사람이 많이 몰리는 24일과 25일에는 순조로이 등록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성경탐구모임 장소에서 보안을 유지하고 어려운 일을 돕는 경비 및 케어 팀도 토론토에서 맡았다. 하지만 이 팀의 경우 담당자가 현장에서 정해지고 지원자를 미리 받지 못해서 초반에는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광고를 통해서 지원자를 모집하여 한국과 미주 등 여러 나라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충분한 인원이 확보되었고 성경탐구모임 마지막 날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수송은 뉴욕에서 담당했다. 뉴욕의 박성식 씨는 성경탐구모임 3일 전부터 미리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