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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네팔 의료봉사를 다녀와서   공기찬 | 서울   3일 동안 진행된 의료봉사저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네팔로 의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의료봉사는 의사 형제자매들이 1년에 두 번에서 네 번 정도 매년 해 오고 있는데, 필리핀, 멕시코, 중국, 마다가스카르 등지에서 진행되어 왔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지역은 유럽에 계시는 의사들이, 남미는 미국의 의사들이 봉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네팔에는 한국에서 총 열여덟 명이 다녀왔습니다. 그 중에는 외과, 치과, 소아과 의사들과 한의사, 약사와 치위생사, 안경사, 간호사가 있었습니다.이번에는 의료 장비를 많이 가져갔는데, 치과 장비와 약품을 담은 가방만 해도 스무 개가 넘었습니다. 다 가져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은 가져가 보자 하여 공항으로 들고 갔습니다. 공항에서 가져갈 것과 가져가지 않아도 될 것을 분류하여 부쳤습니다. 일부 짐을 제외하고 부쳤는데도 허용 중량이 넘어 추가로 금액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죄송스럽게도, 안양 지역 자매들이 담가 주신 김치 세 박스를 가져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날 네팔 형제자매들 드리려고 정성스럽게 싸 들고 오셨는데, 그것을 돌려보내려니 정말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김치 세 박스를 제외한 의료 장비들은 모두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네팔은 입국하면 공항에서 바로 비자를 발급해 줍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인적 사항을 적고 사진 한 장을 붙여서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모든 일은 수작업으로 진행되지만 바로 발급되며, 25달러 정도를 지불하면 90일 가량을 체류할 수 있습니다. 네팔 현지에 거주하시는 형제들께서 차를 대절하여 공항에 마중을 나오셨고, 밤 12시경에 공항에 내린 저희는 새벽 두 시 즈음에 모임집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새벽 6시 즈음 ‘얍얍’ 하는 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깼습니다. 일어나서 바깥을 보니 모임집 옆에 있는 학교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네팔 현지인 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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