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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제39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2007년 7월 29일 저녁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출애굽기 3:15)       항상 현재에 계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3장 13절부터 보겠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너는 가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실로 너희를 권고하여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보았노라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사흘 길쯤 광야로 가기를 허락하소서 하라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의 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다가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여인마다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우거하는 자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 자녀를 꾸미라 너희가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리라  (13-22절)       이 내용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조금 어려운 내용입니다.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 특히 하나님을 믿는다 하는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라는 구절을 기도할 때도 사용하고 예배를 볼 때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들에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의 정확한 뜻을 설명하라고 하면 머뭇머뭇할 것입니다.     앞서 읽은 성경 구절 속에 하나님께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하고 말씀하시는 부분과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신 이 두 가지 내용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는 말씀은 산 속에서 혼자 수백 년을 산, 수염이 긴 도사들이나 산신령이 누가 공격을 해 오든 절대 맞지 않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몇 년을 살 수 있다고 하는 식의 대답이 아닙니다. 그러한 이야기들은 전부 시간과 공간에 매여 있는 인간들의 머릿속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창세기 15장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3-14절) 는 약속을 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약속을 받았을 때에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자기에게 자식이 없으니 충성된 종인 엘리에셀에게나 모든 것을 물려줘야겠다는 마음만 품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창 15:4) 는 약속을 하셨고 그 약속에 따라 훗날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 것인지를 죽 설명하십니다.     저는 창세기 15장을 읽을 때마다 혼자 상상을 해 봅니다. 우리는 성경을 펴 놓고 창세기는 언제쯤 쓰였을 것이고 출애굽기는 그보다 몇 년 후에 쓰였을 것이다, 또 아브라함이 살았던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3천 8백 년 전, 모세가 살았던 시대는 약 3천 4백 년 전 하는 식으로 연대를 계산합니다. 그렇게 계산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어떠한 명령을 하셨다든지 훗날 일어날 일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을 읽을 때 마치 두 사람이 대화하는 것처럼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점을 잘 치는 어떤 사람이 조금 어수룩한 사람을 앉혀 놓고 ‘몇 년 있으면 그런 일이 있을 거야.’ 하고 설명하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조금씩 이해하다 보면 그 모든 일들을 이미 보고 계신 상태에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시간과 공간에 얽매여 살고 있는 유대 민족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애굽에서 탈출하고 가나안으로 걸어가는 등의 역사적인 모든 일들을 이미 보고 계신 상태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에 기록한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저희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9:2-5) 한 이야기들이나 “저희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인하여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계 9:18) 하는 이야기들을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은 시간과 공간 속에 매여 있기 때문에 훗날 있을 일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현재에 계시는 하나님께는 우리에게 그것을 보여 주실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는 창세기의 내용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사람과 같이 그냥 계획만 세워 두고 그것이 앞으로 일어날 것이다 라고만 말씀하셨을까, 아니면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상태에서 말씀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브라함이 죽고 2천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 예수께서 이스라엘 땅에 오셨습니다. 유대 민족이 그 예수께 “네가 아브라함보다 크냐” 라고 묻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요 8:53-58 참조) 대답하신 그때를 기준으로 과거의 일이라면 “내가 있었느니라” 하고 답해야 하는데 왜 “있느니라”고 답하셨을까요? 참 이상합니다.     예수께서는 비록 사람의 몸을 입고 사람들과 대화하시는 그 낮아진 위치로 오셔서 이 세상에서 33년을 사셨습니다만 그분의 생각 속에는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인간이 죄를 저질렀을 때, 또 그 언젠가 모든 것을 정리하시고 회복하실 때, 그 모든 역사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이해되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능력을 소유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어떻다, 하나님이 어떻다 하기 전에 그분이 어떤 분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냥 예측을 잘 해서 앞일을 맞추고 계획한 것을 그대로 잘 실행하는 사람과 비교하여 생각할 것인지 아니면 우리의 생각과 뜻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 살고 계시는 분인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사십 세가 되어서 애굽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서 또 사십 년을 보내고 이제 팔십 세에 가까운 노인에게 나타나셔서 “돌아가서 이스라엘 민족을 끌어내라”고 했을 때 모세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당신의 이름을 물으면 무엇이라고 답해야 합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한국어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하면 조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영어로는 “I AM WHO I AM” 입니다. 직역을 하자면 ‘나는 나다’, 다시 말하면 ‘나는 항상 나다’, ‘나는 항상 있다’ 이런 뜻입니다. 그 말이 무슨 뜻일까요?     연세 많은 분들은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아이고, 흰머리가 더 많아졌네, 머리가 더 빠졌네’ 하실 것이고 여성분들은 ‘그새 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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