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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 온몸이 부정한 자를 정케 하신 하나님

연광숙 | 서울       태산처럼 많은 죄로 인한 괴로움     저는 올해로 81세이고, 48세에 구원받았습니다. 저는 감리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와 어머니는 감리교의 권사셨고 아버지는 장로셨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은 새벽 기도를 위해 새벽잠도 못 자게 이불을 걷으시며 저를 깨우셨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자랄수록 오히려 마음에서는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해방되던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해에 저는 19살이었는데 이화여자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년간 직장 생활을 하다가 25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상대는 한번 상처하신 분으로 아이 셋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결혼 전에 저는 죽은 둘째 언니의 아이를 어머니와 함께 키웠는데, 그 모습을 보신 어머니께서 제가 그런 자리에 시집을 간다 해도 잘 살 것 같다며 소개를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그 가정이 하나님을 믿게 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된다면 그보다 더 감사한 일이 어디 있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저보다 세상을 많이 사신 어머니께서, 똑똑하고 현명하기로 구내에서 소문이 자자하신 그분이, 교회의 목사님 섬기는 데 일등이신 어머니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기에, 그 어려운 자리에 시집가는 이야기가 제게는 하나도 어렵지 않게 여겨졌습니다. 그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싶은 마음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이었고 저도 그것을 단순하게 받아들여 이 길에 들어섰으니 못하겠다 할 수도 없고 그만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니면서 자기 목숨을 끊으면 지옥에 간다는 것을 들어 왔기 때문에, 지옥에 갈 수는 없기에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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