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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골프장은 녹색 사막이다

장재완 | 대학원생       ‘골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푸른 잔디입니다. 산이 전체 국토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넓은 평지에 잔디가 깔려 있는 모습은 참 멋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골프채를 들고 여유롭게 몇몇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지위가 높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분은 ‘골프라는 운동은 골 푸는 운동’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어떤 곳에서는 골프장을 지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루가 멀다 하고 골프장을 지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골프장을 지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느 분으로부터 골프장의 문제점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보면 좋겠다는 권유를 받고 조금씩 자료를 찾아보다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골프장을 만들 때 땅은 왜 파헤칠까?     골프장의 문제점을 찾아보면서 가장 많이 접한 사진은 바로 <그림 1>과 같이 누런 황토 흙을 드러내고 있는 땅의 모습이었습니다. 골프장을 만들면서 산림을 훼손하고 있다든가 나무를 다 베어내고 공사를 한다는 등의 기사들에는 항상 저렇게 파헤쳐진 누런 땅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골프장을 만들 때면 항상 <그림 1>과 같이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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