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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지옥갈 죄인을 의롭다 하신 하나님

김영자 | 서울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던 두려움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님은 장로교회의 권사님이셨고 아버지는 장로님이셨습니다. 그렇게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는데 무신론자인 남편과 결혼한 후로는 교회에 나갈 수 없었습니다. 아이 셋을 낳도록 교회에는 전혀 가 보지 못했지만 마음속에는 항상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 등에 업혀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율법적인 신앙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죄를 용서받아야 한다는 것은 교회 주일학교에서 배워서 알고 있었지만 구원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요즘에는 교회 주일학교에서 죄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만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죄가 있으면 지옥에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항상 그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가든 가지 않든 어떻게 해서든 죄를 짓지 않으려고 굉장히 애를 썼고, 언젠가는 다시 교회를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남편만 허락하면 교회에 나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아주 많이 아프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병에 걸리면서 제가 고통을 느끼고 있을 때 옆집에 살던 사람과 친하게 지냈는데, 그분이 자신은 감리교회에 다닌다며 저에게 함께 교회에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3년 정도를 다녔는데 그 동안 남편은 치료를 받아서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교회에서 속장 직분을 받았습니다.(장로교회에서의 집사를 감리교회에서는 속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3년 밖에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그 직분에는 맞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교회에 다니는 동안 제 나름대로 그 동안 지었던 죄들을 씻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주일날도 지키고 새벽기도도 열심히 나갔습니다. 십계명도 열심히 지키려고 했는데 그럴수록 더 지키기 어려워지는 것이 십계명이더군요. 무엇보다 어떻게 하면 죄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제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죄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기도의 시작이 어떻든 끝에는 무조건 죄를 용서해 달라는 것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받은 직분이 너무 부담스러워 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 “목사님, 아무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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