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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주의 긍휼 받을 때가 이때라

제25회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 2004년 12월 27일 저녁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전도서 12:12-14)       허상과 실상     요즘 젊은이들은 ‘헷갈리다’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무언가 혼동된다는 것이지요. 이런 것을 생각해 봅시다. 사람의 눈은 상당히 발달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눈과 비슷한 것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렌즈입니다. 그러나 렌즈가 아무리 발달되었다 해도 그것은 사람이나 동물들에게 원래 있던 것을 본 따서 만든 것일 뿐입니다. 매라는 동물은 눈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눈이 볼록렌즈처럼 동그랗게 튀어나와 있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초점을 정확하게 맞춘다고 합니다. 또 물고기의 눈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본 따 어안렌즈라는 것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런 렌즈를 통해서 세상을 볼 때 세상은 똑바로 보일까요, 거꾸로 보일까요? 어렸을 때 여러 사람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사가 고무주머니를 쥐고 있다가 ‘하나, 둘, 셋’ 하면서 그것을 꽉 쥐자 불빛이 번쩍하며 ‘펑’ 하고 터졌습니다. 순간 놀라서 눈을 깜빡여 버렸는데 사진이 제대로 나왔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진기 덮개를 들추어 보니 앞에 앉은 사람들이 다 거꾸로 보이고 있었습니다. 저렇게 거꾸로 보이는데도 바로 찍힐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었습니다. 어느 것이 실상일까. 렌즈에 바로 보이는 것은 거꾸로 된 모습입니다. 그것이 실상입니다. 실상과 허상에 혼동이 온 것이지요.     이런 의문도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아기가 태어날 때 아기가 ‘거꾸로 섰다’고 하면 문제가 생겼다면서 야단납니다. 그래서 저는 ‘거꾸로 섰다고 했으니 머리부터 나오는 것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아니랍니다. 태어날 때부터 바로 일어서기 위해서인지 아기가 발부터 나왔는데, 그것을 ‘거꾸로 태어났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것이 바르게 태어난 것입니까? 아기가 머리부터 나와야,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것과는 거꾸로 나와야 바른 것이랍니다. 혼동되지 않습니까?     성경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창 1:1-2) 는 말씀이 있습니다. 땅이 처음에 혼돈하고 공허했다는 것, 과학자들은 그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어느 산꼭대기에 있는 한 바위는 한 쪽은 화강암이고 한 쪽은 수성암이라 그 바위의 연대를 측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수성암은 서서히 굳어서 생기고, 화강암은 순간적으로 굳어서 생기기 때문에 그 생성 연대가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생긴 혼돈이 사람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과학자들은 물고기 화석이나 조개 화석, 고사리 화석 등이 긴 세월 동안 굳어져서 만들어졌다고 설명하고 우리도 모두 그렇게 배웠습니다. 물고기 한 마리가 죽으면 파도에 의해서 그 위에 흙이 덮이고 덮이고 계속 덮이면서 압력을 받고 수십억 년이 흐르면서 수성암이 되고, 화석은 그렇게 만들어진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그 설명대로라면 혼동되는 것이 생깁니다. 플라스틱도 땅에 묻히고 백 년이 지나면 삭아서 없어지는데, 뱃속에 장기들도 있고 소화 효소도 있고 먹은 내용물도 있던 물고기가 죽으면 모두 빠르게 썩어버릴 텐데, 어떻게 그 오랜 세월을 살아 있었을 때의 모양 그대로를 유지한 채 흙에 묻혀 굳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동식물은 죽으면 바로 산화되는데 말입니다. 사는 동안 이런 저런 혼동되는 의문들이 자꾸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답은 없었습니다.     또 다이아몬드는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생성될까요? 다이아몬드는 원래 있던 물질이 아니라 탄소 덩어리가 순간적으로 굳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10년이 걸리는 것도, 백 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한 순간에 그 단단한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용암이 흐를 때 거대한 고목이 쓰러지면서 한 순간에 타들어가면서 만들어집니다. 그런 원리를 이용해서 현대 과학으로 다이아몬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가족이 죽으면 그 시체를 화장하면서, 순간의 고열로 보석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 있습니다. 모래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어렸을 때 우리는 이런 노래를 부릅니다.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돌덩이 깨뜨려 돌멩이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랄라랄라라 랄랄라 랄라랄라라 랄랄라       이 노래는 아이들 노래이지만, 어른이 된 과학자들도 이 노래대로 모래가 생겼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있는 모래들 중 그러한 과정을 거쳐 생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래는 절대로 바위가 닳아서 된 것이 아닙니다. 바위가 닳고 닳아서 모래가 되었다면 모래는 결정체가 없어야 합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모래는 그렇지 않습니다. 모래는 각이 져 있습니다. 물속에서 모래는, 모래끼리 부딪혀서 닳지 않고 서로 튕겨 냅니다.     저도 어릴 때 큰 산에서 바위가 굴러 떨어지면서 깨져 돌덩이, 돌멩이가 되고 결국 모래가 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모래가 그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라면 사하라 사막이나 고비 사막 같은 곳의 모래는 어떻게 생긴 것일까요? 그곳엔 산도 물도 없는데 어떻게 그 두꺼운 모래층이 생길 수 있었을까요? 바위가 굴러 굴러 모래가 되었다면 그 사막의 끝부분에는 자갈들이나 돌덩이, 바위들이 굵기 순으로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혼동되는 것이 지금 사람들의 상식입니다. 실상이 아닌 지식들입니다. 그런 거짓말들 때문에 세상이 이렇게 복잡해진 것입니다.     성경에는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고후 4:18) 는 말씀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라고 합니다. 참 신비한 말입니다. 어렸을 때는 남은 세월이 굉장히 많은 줄 알았는데, 지금 돌이켜 지난 세월을 생각해 보면 앞으로의 세월이 그렇게 길 것 같지 않습니다. 하루가 굉장히 빠른 것 같습니다. 잠깐인 것 같아요.     물질로 구성된 우리의 육체는 보이지 않는 생명에 의해서 지배를 받습니다. 우리 육체는 살과 뼈, 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살은, 일반 세포로 구성된 살, 근육층을 이루는 살, 인대를 이루는 살, 골막을 형성하는 살 등 여러 모습으로 분류됩니다. 피에서는 혈장을 구분합니다. 혈장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있지요. 이런 피에는 붉은 색, 흰색이 있습니다. 사람의 피, 온 몸을 돌며 세포를 교환하고 인간의 몸을 활동하게 하는 혈액 세포는 붉은 색입니다. 흰색 피는 인간의 생식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허리 속에는 대동맥, 대정맥이 흐르고 그 혈관들은 심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대정맥, 대동맥이 크게 나뉘는 곳이 신장, 콩팥으로 가는 혈관입니다. 그 밑으로 가느다란 혈관이 있는데 그것은 여성에게는 난소로 이어지고 남성에게는 정소로 이어집니다.     까마득한 옛날, 의학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발표되지 않았던 2천 년 전 기록된 성경에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니라” (히 7:10) 는 말이 있습니다. 허리 속에 있는 그 가느다란 혈관이 정소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 정소에 있는 것이 흰 피입니다. 그 흰 피가 인간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그것이 무슨 피냐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조상의 피를 받아 태어났다’라는 말을 어떻게 쓰겠습니까. 우리는 그 흰 피를 이어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렇게 성경은 피도 구분합니다.     뼈도 구별이 됩니다. 단단한 대퇴뼈, 관절 주변의 뼈, 콧등 사이에 있는 물렁뼈 등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이 귀 속에 든 조금 단단한 것이 뼈에 속하는지 속하지 않는지도 혼동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피가 만들었습니다. 피 없이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피 속에는 뼈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원료가 들어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는 동안 피가 뼈를 성장케 합니다.     이렇게 사람의 육체가 살과 피, 뼈로 구분되듯이 사람은 영과 혼과 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영혼이 지배하는 육체를 갖고 살지만, 그 영혼을 지배하려고 하는 힘은 육체 밖에 있습니다. 그와 같이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지만, 육체의 생명을 유지하도록 하는 피를 만드는 것들은 모두 밖에 있습니다. 채소, 과일, 육류, 물고기 등은 모두 피를 만드는 재료입니다.     소나 토끼, 염소 같은 초식동물은 풀을 뜯어 먹고 단백질을 만들어 냅니다. 피도 만들어지면서 그 피가 몸의 살과 뼈를 자라게 합니다. 땅에서 난 것들을 먹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그런 것들을 먹으며 생존합니다. 일종의 세포 변화 과정입니다. 동물 세포나 식물 세포는 많은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인간 몸속에 들어가 우리 몸을 단백질로 만들어 줍니다. 식물의 세포나 동물의 세포는 모두 인간의 세포를 만드는 데에 꼭 필요합니다. 혈액 세포는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피에 의해서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교환됩니다. 사람이 살아 있기 때문에 세포가 교환되면서 생명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육체를 지배하는 영혼을 육체 밖의 다른 힘이 지배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가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생각만으로도 천 리 밖을 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눈을 감고 우주에 대해서 상상합니다. 그 상상한 것을 기록하고 어떤 설계도를 그리고 설계도대로 만든 것을 우주로 내보내기도 합니다. 인공위성 같은 것입니다. 그 안에 사람이 탈 수도 있게 만듭니다. 그런데 그런 것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당히 합리적으로 만들어져 온 것입니다. 과학이나 학문, 문명의 발달사를 살펴보면 인간은 그런 것들을 계속 발달시켜왔지만 동물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면 새의 경우 알을 낳으려는 준비, 새끼를 보호하려는 행동, 단순한 집을 짓는 행동들밖에 못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무엇이든 발달시켜갑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고 (전 3:11), 인간의 생각 속에는 영원을 닮아가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을 추구하는 인간 속에는 무언가 빠른 것, 빛보다 빠른 것을 연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문명이나 과학을 발달시켜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세상 사람들의 두뇌를 지배하고자, 세계인들의 언어로 사람들의 눈에 보이게 해서 그러한 것을 알게 하려고, 설명하시려고 기록된 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어떤 문학가나 작가가 제자리에 앉아서 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세상 인류가 지은 어떠한 작품도 성경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 내용이 성경보다 광범위한 것도 없습니다. 성경은 영원에서 분리되어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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