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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 신묘막측한 ‘몸’을 통해 본 진화론의 허구성

김홍식 | 미국, 내과 정신과 전문의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 (요 10:8) 라는 말씀이 있듯이, 학교에서 배운 진화론 같은 것이 머릿속에 먼저 들어와 있으면 비록 구원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상을 빼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녀들로 하여금 그 영향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화론의 허구를 알리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세포분열로 유전되는 몸     정자가 우리 몸 안에 있으면서도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우리 몸의 구성요소 중에서 독자적으로 살아 있는 최소 단위는 세포(cell)입니다. 세포의 중심부에는 핵(nucleus)이 있고 핵 속에는 46쌍의 염색체(chromosome)가 있는데, 이 염색체는 요즘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유전인자(DNA)가 사다리 모양으로 꼬여있는 것입니다. 이 DNA 속에는 키, 머리카락 색깔, 성격, 목소리, 질병, 수명 등 나의 모든 특성을 결정하는 정보들이 들어 있습니다. 범인 수사에 DNA 분석을 하는 것은 그 정보들이 개개인마다의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60-100조 개의 이런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은 1초에 하나씩 센다면 300만 년이나 걸리는 엄청난 숫자이고 우리 한 몸에 있는 DNA 고리를 한 줄로 편다면 지구에서 태양을 70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천문학적인 길이입니다.     그런데 이들 세포들은 사람이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계속 생존해 있는 것이 아니고 종류에 따라 어떤 것은 수시간 또는 수개월, 또 어떤 것은 수년을 수명으로 하여 세포분열을 통해 자기와 똑같은 세포를 만들어 유전한 후 죽습니다. 그런 과정이 계속 이어져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모만 보면 우리 몸은 몇 년 전과 똑같은 몸이지만 세포 차원에서는 사실은 완전히 다른 세포로 교환된 다른 몸입니다.     몸에 비유되는 ‘교회’가,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 성도들은 계속 죽어 가지만, 그 몸 자체는 주님 오실 때까지 한 몸으로 살아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세포가 죽을 때 자기와 똑같은 세포를 유전하지 못하고 죽는다면 몸에 문제가 생기듯이 그리스도인 개개인도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죽는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     세포분열 중에는 ‘탄생’이라고 불리는 조금 특이한 세포분열이 있는데, 그것은 정자라고 하는 한 세포와 난자라고 하는 세포가 합하여 ‘아들’ 또는 ‘딸’이라는 다른 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내 몸이 아무리 여러 번의 세포분열을 하여 세포 자체는 완전히 바뀌었어도 역시 ‘나’라고 하는 몸의 정체성에는 변화가 없듯이, ‘탄생’이라는 것도, 몸 밖으로 따로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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